대구시, 2023년까지 ‘지붕형 버스승강장’ 전체 70%로 확대
  • 김무진기자
대구시, 2023년까지 ‘지붕형 버스승강장’ 전체 70%로 확대
  • 김무진기자
  • 승인 2021.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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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90개·내년 150개
내후년 100개 추가 설치
대구형 행복승강장도 확대
2·28기념공원 앞에 설치된 ‘대구형 행복승강장’. 사진=대구시 제공
대구시가 뜨거운 햇볕과 비를 피할 수 있는 ‘지붕형 버스승강장’ 설치에 속도를 낸다.

8일 대구시에 따르면 오는 2023년까지 전체 버스정류장의 70%를 ‘지붕형 버스승강장’으로 바꾼다.

시는 10여년 전부터 지붕형 버스승강장 설치 사업을 추진해 현재 전체 정류소 3226개 중 1926개를 설치, 설치율은 59.7%다.

도심 지역에는 지붕형 버스승강장이 상당수 설치됐으나 동구·달성군 등 농촌·산골 지역이 많은 일부 구·군은 공간 협소 등 현장 여건이 맞지 않아 설치율이 낮은 상황이다.

시는 각각 올해 90개, 내년 150개, 2023년 100개의 지붕형 버스승강장을 추가 설치, 설치율 70%를 달성할 계획이다. 최근 5년 간 대구에는 한 해 평균 109개씩 설치가 이뤄졌다.

달서구와 달성군은 대구시와 별도로 자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달서구는 국비 6억원을 들여 ‘스마트 버스정류장’ 조성사업을 추진, 정류소 4곳을 개선 중이다. 달성군은 매년 자체 재원을 투입해 10여곳에 달하는 지붕형 버스승강장을 자체 설치하는 등 시내버스 시설 개선 지원 노력을 아끼지 않는다.

이와 함께 시는 폭염 및 한파, 미세먼지에 대비해 냉·난방 시설을 갖춘 ‘대구형 행복승강장’ 확대 설치 사업도 펼친다. 앞서 지난 2019년 대구 2·28기념공원 앞, 경북대학교 북문 앞, 서부정류장 앞 등 3곳에 행복승강장 3개를 시범 설치, 운영 중이다.

내년에는 보완한 기능을 갖춘 대구형 행복승강장을 늘릴 예정이다.

최영호 대구시 교통국장은 “시내버스 이용 시민들이 보다 편리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탈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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