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우 경북지사는 21일 울릉도 현지 한마음회관에서 열린 ‘환동해 시대 도서주민 기(氣) 살리자’라는 주제의 간담회에서 울릉군의 주력산업인 해양수산과 관광산업 발전에 대해 울릉군민들과 함께 고민했다.

이 지사는 “여행업, 숙박업 등 울릉 현지 중소여행사를 위한 실시간 여행상품 예약·구매·홍보 등 통합 플랫폼 구축을 위해 경북도에서 관광상품 유통판매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또 “강원도 연안어선들이 해상경계를 넘어 울릉도 인근에서 조업하는 사례를 해결하기 위해 오징어 어획 조업구역 설정에 대해 논의하겠다”며 “어선장비 지원사업 한도액 증액과 울릉 특산물 재배농가의 능력향상과 교육활성화를 위한 사업예산에 대해서도 적극 검토,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또 “대형크루즈 취항으로 안정적인 바닷길을 개척하게 됐다”며 “이제 새로운 여행트렌드 개발로 울릉군이 세계적인 명소가 되어야 한다”고 피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