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은 마을 공동체 변화를 이끌어 낸 의성읍 철파리 마을에서 ‘철파리 이웃사촌의 날’을 진행했다.
지난 1일 열린 이번 행사는 이웃사촌복지센터 마을복지공동체 사업의 일환으로 마을주민들이 직접 기획하고 실행하는 마을 소규모 축제로 주민민들은 조직화를 통해 봉사동아리를 운영하고 사랑의 배달부, 위기가구 지원 등 주민참여형 복지사업들을 추진해 왔다.
또 마을노치원을 개설해 마을까페 운영, 어르신들의 치매예방을 위한 그림색칠하기, 수세미, 수제비누 만들기, 천연염색하기 등 주민이 주민을 돌보는 인적안전망 구축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 주민들은 각자 쌀 1되씩을 모아 나보다 더 어려운 주민을 위해 사용하고 마을노치원에서 만들어 온 수세미, 비누 등을 판매해 조성한 수익금 전액을 불우 이웃돕기 성금으로 내며 더 어려운 이웃을 돕겠다는 뜻을 밝히는 등 훈훈한 이웃 간의 정을 나눴다.
철파리 마을주민들은 “이번 마을축제를 진행할 수 있도록 도와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유명한 우리 마을 백이십세 카페에 커피한잔 꼭 하고 가시라”고 말했다.
유정규 센터장은 “마을주민이 자기보다 좀 더 어려운 주민을 돕는 커뮤니티케어를 모범적으로 실천하며 주민이 스스로 기획하고 추진했다는 점이 중요한 의미가 있다”며 “이웃사촌복지센터에서는 내년에도 주민과 함께하는 주민주도형 복지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함으로써 주민들의 복지역량을 강화하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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