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건고추 붉은색 정도 보다 1.4~1.8배 높아
경북농업기술원 영양고추연구소는 건조 시 색택이 우수한 고품질의 대과형 고추 품종 ‘홍고은’을 개발했다.
홍고은은 대과형 자원과 고색도 육성품종 ‘고은빛’을 교잡해 육성한 품종이다.
일반 건고추의 색도(붉은색 정도)는 ASTA color 값이 평균 80~100정도이다.
이번에 개발한 품종은 ASTA color 값이 147정도로 약 1.4~1.8배 정도 높아 건조 시 진한 붉은색을 띈다.
최근 소비자들은 고춧가루 구매 시 붉은색이 강한 제품을 선호하는 경향이 높으므로 고색도 대과형 고추 홍고은은 소비자와 생산농가에서 인기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영양고추연구소에서는 홍고은을 12월 국립종자원에 품종보호 출원을 신청해 등록 완료 후 농가에 보급할 방침이다.
신용습 경북도 농업기술원장은 “영양고추연구소는 국내 유일한 고추 전문 연구기관으로 지금까지 ‘고은빛’, ‘고홍빛’, ‘홍고은’등 고색도 품종을 육성해 왔다”며, “소비자와 생산자가 모두 만족하는 고품질의 고추품종을 개발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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