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가 초고령화사회 진입과 인구 감소에 따른 출산장려정책에 팔을 걷어부치고 나섰다.
도는 출산장려정책을 올해 역점시책으로 선정, 출산장려를 위한 출산장려금(품) 지원, 불임부부 시술비 지원, 산모신생아 도우미 지원사업, 경북도 다복가정 희망카드(다자녀 우대) 활성화 등 다양한 시책을 펼친다. 이와 관련 도는 1600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한다.
특히, 도는 지역 실정에 맞는 `2008 저출산 고령사회 시행 계획’을 수립해 시·군별로 전개토록하는 등 출산장려정책을 체계화해 산모들에 직접적인 수혜가 이루어지도록 한다는 것.
구체적인 추진계획과 관련, 도는 우선 도 특수사업으로 시행하고 있는 출산장려금 지원은 셋째아를 출생하면 출산장려금으로 매월 10만원씩 1년간 120만원을 지급하며 2007년도 보다 20만원을 인상하였다.
출산환경 조성과 임신부터 출산,육아까지 책임지는 모자보건사업을 확대하고 불임시술 등 불임부부 지원사업, 미숙아 및 선천성 대사 이상아 예방을 위한 검진 및 의료비 지원사업, 산모·영유아 건강검진 및 무료예방접종 등 보건의료서비스 제공, 출생성비 불균형 해소대책을 추진한다.
도는 또한 산모·신생아 도우미 지원사업에 13억9천만원을 지원해 산후조리의 부담을 덜어주고 핵가족화시대의 출산 거부감을 불식시킬 계획이다.
도는 출산친화 기업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출산양육 친화기업을 발굴해 시상하고, 저출산에 대한 사회적 인식 및 가치관 확립을 위해 민관협의체를 통해 민간주도로 홍보해 나갈 예정이다.
이밖에 경북도 다복가정 희망카드 사업을 더욱 활성화해 현재 2500개 참여 업체를 5000개 업소 이상으로 늘리고 94억여원의 출산장려금을 시군별로 지급한다.
출산장려정책에서 봉화군은 둘째아에게 매월10만원씩, 셋째아에게 매월 20만원씩 5년간 지급하고, 울진군은 둘째아, 셋째아에게 매월 10만원씩 5년간 지급
영양군에서는 셋째아이상 출생아에게 매월10만원씩 5년간 지급, 안동시는 셋째아이상 출생아에게 매월 20만원씩 2년간 지급, 김천시는 셋째아에게 300만원(2회 분할)을 지급, 경주시는 셋째아이상 출생아에게 매월 20만원씩 1년간 지급, 청송군은 셋째아에게 150만원(1회)을 지급하는 등 지자체마다 출산율 높이기에 비상이걸렸다.
/석현철기자 sh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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