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우·권영진 광주 찾아 아픔 공유

아파트 붕괴사고 격려차 방문
관리·감독 체계 구축 뜻 모아

이용섭 광주시장이 6일 오후 광주시청 접견실에서 권영진 대구시장,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면담을 하고 있다. 사진=광주시 제공

“추가 인명피해 없이 하루빨리 실종자를 찾고 사고가 수습될 수 있도록 대구경북 시·도민이 계속 관심 갖고 성원하겠습니다.”

지난 6일 이철우 경북지사와 권영진 대구시장이 현대산업개발 신축아파트 붕괴사고와 관련 광주를 격려 방문했다.

이 지사와 권 시장은 이날 오후 광주시청을 찾아 이용섭 광주시장과 만났다.

이날 이용섭 광주시장은 “광주에 어려움이 있을 때마다 누구보다 가까운 이웃처럼, 형제처럼 걱정해주고 도움을 주셔서 감사하다”며 “실종자 가족들과 구조대원들에게 대구경북 시·도민의 따뜻한 마음을 그대로 전하겠다”고 했다.

권 시장과 이 지사사는 “이번 사고를 교훈 삼아 전국 지자체들이 지역의 공사현장을 철저히 점검해 부실시공 등으로 인해 무고한 시민들이 희생되지 않도록 철저한 관리·감독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뜻을 모았다.

앞서 송하진 시도지사협의회장(전북도지사)은 지난달 25일 붕괴사고 현장을 찾아 이용섭 시장과 공직자들을 위로·격려하고 구조대원과 자원봉사자 구호물품 등을 위한 지원금 3000만원을 전달한 바 있다.

김우섭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