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원큐 K리그 2022, 오늘 팡파르... 철저한 방역 속
  • 나영조기자
하나원큐 K리그 2022, 오늘 팡파르... 철저한 방역 속
  • 나영조기자
  • 승인 2022.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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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민규 결승골 전북, 수원FC 1-0 제압
조영욱·나상호 골 서울, 대구에 2-0 승
인천 무고사 극장골, 수원에 1-0 승리
전북현대 송민규가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진행된 수원FC와 시즌 공식 개막전에서 결승골을 작성하고 기뻐하고 있다.  사진=프로축구연맹 제공
전북현대 송민규가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진행된 수원FC와 시즌 공식 개막전에서 결승골을 작성하고 기뻐하고 있다. 사진=프로축구연맹 제공

하나원큐 K리그 2022 프로축구가 대장정에 돌입했다. 오늘 오후 2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진행된 디펜딩 챔피언 전북현대와 수원FC와의 ‘하나원큐 K리그1 2022’ 공식 개막전에서 전북이 1-0으로 승리했다. 광주축구전용구장에서 진행된 K리그2 개막전에서는 신예 김포FC가 광주FC를 2-1로 제압하고 첫 승을 신고했다.

올해 K리그는 리그 출범 후 역대 가장 빠른 개막이다.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이 오는 11월 21일 개막하기 때문이다. 평소 K리그는 12월초 시즌을 종료하지만 이번에는 10월까지 승강 플레이오프(PO)를 포함한 모든 일정을 마쳐야 한다.

최근 코로나19 확산세가 엄청난 가운데 프로축구연맹은 철저한 방역 의지를 보이면서 백신 접종자는 방역 패스를 활용해 100% 입장을, 미접종자는 별도 지정된 구역에 50% 입장을 허용한다. 연맹은 시즌 중 선수나 코칭스태프가 코로나19에 감염될 경우 소속팀과 경기를 가진 팀은 최소 2주간 경기를 갖지 않도록 가이드라인을 정하고 있다.

김상식 감독의 전북현대는 2022시즌 K리그 공식 개막전에서 송민규의 결승골로 김도균 감독의 수원FC를 1-0으로 제압하고 산뜻한 출발을 했다. 전북은 공방전을 이어가던 후반 34분 문선민의 절묘한 아웃프런트 패스가 나왔고 송민규가 툭 쳐놓고 때린 왼발 슛이 골키퍼 다리사이로 득점에 성공했다.

이번 경기는 바르셀로나 유스 출신 백승호와 이승우의 첫 K리그 맞대결로, 백승호는 지난해 전북에서 성공적인 K리그 데뷔로 시즌을 보냈고 이승우는 교체 투입되면서 올 시즌 수원FC에서 K리그 첫 출전했다.

FC서울 나상호가 대구FC전에서 쐐기골을 성공하고 기뻐하고 있다. 사진=프로축구연맹 제공
FC서울 나상호가 대구FC전서 쐐기골을 성공하고 기뻐하고 있다. 사진=프로축구연맹 제공

이날 오후 4시 30분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진행된 가마 감독의 대구FC와 안익수 감독의 FC서울의 경기는 서울이 0-2로 승리했다. 지난해 K리그1 3위로 역대 최고 성적을 기록한 대구와 안익수 감독 부임 후 반전 드라마를 썼던 서울의 시즌 첫 경기다.

서울은 전반 23분 조영욱이 선제골을 작성했고 후반 35분 나상호가 쐐기골을 성공했다. 전반 23분 윤종규가 치고 들어가다가 절묘한 힐패스를 내줬고 조영욱이 논스톱 슛으로 대구 골망을 갈랐다. 후반 35분 나상호가 수비수를 제끼면서 날린 오른발 강슛은 그대로 골문 안으로 향했다. 경기는 0-2로 FC서울이 승리하면서 귀중한 승점 3점을 챙겼다.

같은 시간 인천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진 조성환 감독의 인천유나이티드와 박건하 감독의 수원삼성의 경기는 후반 추가시간 무고사의 극장골로 인천이 수원을 1-0으로 잡고 개막전 무승의 징크스를 던지며 기분좋은 출발을 했다.

인천은 후반 추가시간 이용재의 집중력 있는 크로스를 무고사가 정확하게 헤더 슛했고 볼은 골키퍼 손을 스치며 수원 골망을 흔들었다. 인천은 미드필더 이명주와 여름 등을 영입해 중원을 강화했고 수비에는 전북에서 임대 온 이주용, 공격은 해외파 이용재와 성남 출신 유망주 홍시후 등 수준급 선수들을 보강했다.

한편 제주 서귀포에서 캠프를 차리고 필승의 출격 준비를 완료한 포항스틸러스는 내일 오후 2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제주유나이티드와 개막 원정경기를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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