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까지 ‘찾아가는 세탁소’
대구 북구가 지역 내 취약계층 1인 가구에 원스톱 세탁 서비스를 지원한다.
13일 북구에 따르면 혼자 이불 빨래 등 세탁이 어려운 독거노인 및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세탁물 수거와 세탁, 배송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행복버블 찾아가는 세탁소’ 사업을 오는 12월까지 추진한다.
이를 위해 지난 11일 구청장 집무실에서 북구자원봉사센터, 북구지역자활센터와 이 같은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세탁 지원이 필요한 가구를 대상으로 각 동 행정복지센터가 신청을 받아 자원봉사자들이 세대를 방문해 이불 등 세탁물을 수거하면 북구지역자활센터 자체사업단인 ‘빨래장이’가 세탁을 담당한다.
사업 비용은 주민들의 후원금으로 조성된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행복북구 희망은행’에서 충당한다.
북구는 이번 사업을 통해 500여 가구가 혜택을 받는 한편 자활근로자들의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서비스 지원 등 기타 자세한 사항은 전화(053-665-3964) 또는 각 동 행정복지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배광식 북구청장은 “원스톱 세탁 서비스 제공으로 취약계층의 주거 환경과 위생 상태 개선은 물론 세탁을 매개로 한 이웃 간 소통으로 복지사각지대 해소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경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북도민일보는 한국언론진흥재단의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