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스틸러스, ‘라인 브레이커’ 김승대 영입
  • 나영조기자
포항스틸러스, ‘라인 브레이커’ 김승대 영입
  • 나영조기자
  • 승인 2022.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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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쟁력 있는 공격진 완성
포항스틸러스 김승대 선수
포항스틸러스 김승대 선수

포항스틸러스가 전북현대로부터 완전 이적으로 ‘라인 브레이커’ 김승대를 영입했다. 등번호는 12번이다.

2019년 여름 전북으로 이적했던 김승대는 약 2년 반 만에 포항으로 돌아왔다. 신진호, 신광훈, 완델손에 이은 ‘연어’의 복귀다. 현재까지 김승대는 포항 통산 K리그 154경기 34득점 31도움을 기록 중이다.

김승대는 포항에서 나고 자란 ‘성골 유스’다. 포항에서 태어나 포철동초 – 포철중 – 포철공고까지 연령별 포항 유스팀을 거쳤고 2013년 포항스틸러스에서 프로 선수로 데뷔했다. 데뷔 직후부터 좋은 모습을 보였던 김승대는 2014년 K리그1 영 플레이어 상을 수상했다.

2016년 중국 옌볜 푸더로 이적했던 김승대는 2017년 여름 포항으로 다시 돌아왔다. 돌아온 이듬해부터 부주장을 맡아 경기장 안팎에서 포항의 구심점 역할을 하였다. 2018년에는 공격수임에도 불구하고 전 경기 전 시간 출전의 강철 체력을 선보이며 특별상을 수상했다. 2019년 6월 30일 전북을 상대로 완델손의 득점에 도움을 기록하며 152경기만에 K리그 통산 49번째 30-30 클럽에 가입했다.

포항 김기동 감독은 수석코치와 감독으로서 김승대를 지도해 본 경험이 있다. 김 감독과 김승대 상호간의 신뢰와 ‘브로맨스’는 이미 잘 알려진 바이다. 빠른 스피드를 활용해 오프사이드 라인을 깨고 득점하는 김승대의 강점을 김기동 감독이 어떻게 활용할지 기대해 볼만 하다.

포항은 현재 활약 중인 허용준, 임상협, 정재희, 이광혁과 몸을 끌어올리고 있는 모세스, 완델손에 더해 김승대까지 합류하면서 더욱 풍부하고 경쟁력 있는 공격진을 구성하게 됐다.

김승대의 입단 사진은 포스코가 2년 반 동안 117억여원을 들여 만들고 포항시에 기부한 국내 최대 규모의 체험형 조형물 ‘스페이스 워크’(경북 포항시 북구 환호공원)에서 촬영했다. 스페이스 워크는 개장 이후 3개월만에 20만명이 넘게 방문할 정도로 포항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 잡았다.

김승대는 메디컬 테스트까지 모두 마치고 송라 클럽하우스로 합류해 기존 선수들과 손발을 맞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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