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의 이랑을 헤치며’ 연말까지 진행
국내 유일의 영토박물관을 운영하는 울릉군이 박물관 자료 대부분을 기증한 초대 독도박물관장 故 이종학 선생의 업적 재조명에 나섰다. 울릉군 독도박물관은 2022년 3월 26일~12월 31일까지 독도박물관 별관 특별전시실에서 독도박물관 초대관장이자 서지학자였던 故이종학 선생의 일생과 업적을 재조명하는 추모전 ‘역사의 이랑을 헤치며’를 개최 했다.
전시 주제는 △‘사운 이종학의 출생과 성장’, △‘자료발굴 노력’,△‘자료집대성과 그 성과’, △‘오늘의 독도박물관이 있게 한 사운 이종학’으로 구성됐다. 특별전은 사운 이종학 선생의 출생과 성장과정을 살펴보고, 이후 이순신·한일병합·독도 등 다방면의 자료발굴과 이를 바탕으로 한 치열한 연구, 그리고 독도박물관 건립까지의 헌신적인 노력과 과정이 재조명된다.
특히 이번 전시에서는 독도박물관의 초대관장이자 서지학자로서의 업적을 보여주는 연구성과물 등 유물 10건 19점뿐만 아니라, 유족 과 지인의 인터뷰 영상과 생전의 사진자료 등을 소개해 이종학 선생의 학문과 삶의 방향 그리고 가장으로서의 인간적인 면모를 전한다.
김병수 울릉군수는 “평생에 걸쳐 수집한 독도 관련 유물들을 기탁해 독도박물관 건립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 이종학 관장의 20주기 추모전은 매우 뜻깊다”며“ 울릉주민과 독도박물관은 관장의 숭고한 뜻을 되새기고 독도영유권 강화를 위한 노력은 지속적으로 이어간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경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북도민일보는 한국언론진흥재단의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