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죽도시장서 외친 “우크라에 평화를”
  • 조석현기자
포항 죽도시장서 외친 “우크라에 평화를”
  • 조석현기자
  • 승인 2022.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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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YMCA 등 시민단체
생명과 평화 위한 캠페인
전쟁규탄 공동성명 채택
포항 3개 시민단체는 31일 죽도시장 앞에서 우크라이나 국민들의 생명과 평화를 위한 캠페인 및 전쟁규탄 대회를 개최했다. 사진=포항YMCA 제공.
포항에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략을 규탄하고 우크라이나 국민들의 생명과 평화를 위한 캠페인이 펼쳐졌다.

포항 3개 시민단체(포항YMCA, 포항YWCA, 와이즈멘 동지방)는 지난달 31일 우크라이나 국민들의 생명과 평화를 위한 캠페인 및 전쟁규탄 대회를 죽도시장 앞에서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참여기관의 대표들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따른 반인륜적 전쟁행위를 규탄하고 공동성명을 채택했다.

이들은 성명서에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은 두 국가 간의 문제가 아닌 전세계 국제질서를 파괴하는 도발 행위며, 세계 평화와 민주주의의 근간을 흔드는 반인륜적 범죄”라며 “분단의 아픔을 겪고 있는 한반도의 국민으로서 이번 전쟁으로 인한 인명피해와 세대를 걸쳐 이어질 고통을 생각하면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다”고 밝혔다.

또한 참석자들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과 국제질서의 파괴를 강하게 규탄한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에 대한 모든 군사 행동을 즉각 중단하라 △국제사회는 우크라이나에 부다페스트 조약을 성실히 이행하라 △국제사회는 무력을 억제하고 평화적 해결책을 찾을 것을 촉구한다 △국제사회는 우크라이나 국민들의 자유와 생명, 주권과 평화를 수호하라 등을 촉구했다. 이어서 오거리에서 죽도시장을 지나 남빈네거리까지 가두캠페인을 진행하면서 참석자들은 ‘STOP PUTIN, STOP WAR’, ‘NO WAR’, ‘전쟁을 멈춰주세요’, ‘평화만이 살길이다’ 등이 적힌 손피켓을 들고 우크라이나의 전쟁종식과 평화를 외쳤다.

인사말을 통해 이동섭 YMCA 이사장은 “지역에서도 우크라이나의 평화를 위한 연대가 필요하다”라며 “우크라이나를 위한 인도적 지원과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전개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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