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대통령 독선과 오만 심판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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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6.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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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조순형 前대표 “재·보선 또한번 심판할 기회”

  민주당 조순형<사진> 전 대표는 11일 7·26 재·보선에 대해 “노무현 대통령과 열린우리당의 계속되는 독선과 오만에 대해 또 한번 심판할 기회”라고 말했다.
 조 전 대표는 이날 서울 성북을 보궐선거의 후보 등록을 마친 뒤 국회에서 가진기자회견에서 “노 대통령과 열린우리당은 5.31 지방선거에서 나타난 민심을 수용할 생각은 하지 않고 민심을 거역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부동산 정책 등 경제정책 실패 책임자를 교육부총리로 임명한 것이 독선과 오만의 단적인 사례”라며 “북한 미사일 발사사태에서 드러난 대통령과 정부의 무능·태만·직무유기에 대해서도 경종을 울려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참여정부의 최대 실책을 묻는 질문에 대해선 “누구든 정책적으로 실패할 수있다”며 “그러나 정책적 실패를 인정하지 않고, 이를 지적하는 야당과 언론을 적으로 몰고 간 것이 참여정부의 최대 실책”이라고 말했다. 그는 지난 2004년 노 대통령에 대한 탄핵을 주도한 것과 관련, “탄핵에 대한 평가를 이번 선거의 전면에 내세우진 않겠다”면서도 “이번 선거에서 25년에 걸친 정치인생과 정치적 행적, 의정활동에 대한 총체적 평가를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휴가철에 실시되는 이번 선거가 조직력이 없는 자신에게 불리할 것이라는 지적에 대해선 “조직표에 의해 당락이 좌우된다면 아직까지 우리 정치가 발전하지 못한 것 아니냐”며“ ”성북을 유권자들의 수준이 높기 때문에 끝까지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민주당은 이날 김종인 의원을 조 전 대표의 선거대책위원장으로 임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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