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의 아들 ‘코리안 좀비’ 정찬성(34)이 세계 1위 종합격투기 단체 UFC 챔피언에 도전한다.

정찬성은 오는 10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잭슨빌 비스타 베터런스 메모리얼 아레나에서 열리는 UFC273 메인이벤트에서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34·호주) 현 페더급 챔피언과 타이틀전을 벌인다.

볼카노프스키는 현재 종합격투기 20연승을 달리고 있다. UFC에서는 무패를 이어가고 있는 최강 파이터로, 신인 때 체급을 올려 미들급 선수에게 진 기록이 유일한 패배이다.

현지에선 볼카노프스키의 우세를 점치고 있다.

하지만 정찬성은 “볼카노프스키보다 내가 메인 이벤트 경험이 많다”며 “대한민국에 챔피언 벨트를 반드시 가져가겠다. 이번 경기를 기대해달라”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