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소방서 조지형 소방장
휴일에도 화재현장 달려가
조기진압으로 큰 피해 막아
휴일에도 화재현장 달려가
조기진압으로 큰 피해 막아
휴일날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내던 소방관이 화재를 발견하고 조기 진압해 큰 피해를 막았다.
11일 포항북부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9일 오후 6시께 포항시 북구 두호동의 한 횟집 수족관 실외기에서 폭발음과 함께 화재가 발생했다.
화재 당시 가족과 함께 인근 산책로를 거닐던 영덕소방서 조지형(41·사진) 소방장은 폭발음을 듣고 근처 상인에게 신고를 부탁한 뒤 주저없이 화재 장소로 달려갔다.
조 소방장은 화재 현장 도착 즉시 시민들을 안전한 장소로 대피시켰으며, 주변 소화기를 이용해 화재 진화를 시도했으나 불이 꺼지지 않자 옆 건물 해수공급관을 끌어 와 적극 대응에 나섰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이 현장에 도착했을 당시 화재 진압이 거의 완료된 상태였으며 대원들은 재발화 방지를 위해 추가 방수 및 화재원인을 제거하는 등 안전조치를 취했다.
조지형 소방장은 “큰 피해가 나지 않아 다행스럽다”며 “현장에서 화재진압을 도와 소화기를 가져다주고 협력해 준 시민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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