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선 도전’ 이강덕 시장, 6·1지방선거 예비후보 등록
국민의힘 6명 후보 ‘공천권 경쟁’ 치열한 각축전 예고
포항시장 공석으로 이장식 부시장 권한대행 체제 전환
국민의힘 6명 후보 ‘공천권 경쟁’ 치열한 각축전 예고
포항시장 공석으로 이장식 부시장 권한대행 체제 전환
포항시장 3선 도전에 나선 이강덕 시장이 6·1 지방선거를 50일 앞둔 12일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본격적으로 선거전에 뛰어들었다.
이에 따라 포항시장 선거에 출사표를 낸 국민의힘 6명 주자들 간 공천권을 따내기 위한 치열한 각축전이 벌어질 예정이다.
이강덕 예비후보는 당초 시정에 더욱 몰두한 뒤 14일 예비후보 등록을 하려고 했으나, 시민들에게 출마의지를 명확히 알리기 위해 계획보다 일찍 예비후보 등록을 결정했다.
최근 ‘이강덕 시장의 3선을 지지하느냐’는 여론조사가 실시되는 등 시민 여론을 왜곡하려는 시도에 대해 정면돌파를 하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강덕 시장의 예비후보 등록으로 이번 지방선거에 출마하는 포항시장 예비후보는 사실상 7명으로 확정됐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유성찬 전 한국환경공단 상임감사가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한편 포항시는 이날 이강덕 시장이 예비후보로 등록함에 따라 이장식 부시장 권한대행 체제로 전환했다.
지방자치법 제124조는 지방자치단체장이 그 직을 가지고 그 지방자치단체의 장 선거에 입후보하면 예비후보자 또는 후보자로 등록한 날부터 선거일까지 부단체장이 권한을 대행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이 권한대행은 지방선거가 치러지는 오는 6월 1일 자정까지 법령 등에서 규정하는 시장의 권한을 대행한다.
이 권한대행은 “다가올 6·1 지방선거의 중립적이고 차질없는 선거관리에 중점을 두고 업무를 추진하겠다”며, “또한, 한 치의 시정 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행정 역량을 집중하고 안정적인 조직 관리에도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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