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교육청, 최종 승인 받아… 올해부터 포항·칠곡서 추진
원거리 통학 해소·균등 교육기회 기대… 개교일정 미정
원거리 통학 해소·균등 교육기회 기대… 개교일정 미정
경북교육청은 지난 20일 교육부 심사 결과 포항시 (가칭)대련초등학교 신설, 달전초등학교 이전, (가칭)칠곡특수학교 신설이 최종 승인 올해부터 학교 설립을 추진한다.
(가칭)대련초등학교는 포항시 북구 흥해읍 대련리 산63-3번지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인 포항융합기술산업지구에 일반 39학급, 특수 1학급, 유치원 4학급 총 44학급 규모로 신설될 예정이다.
포항융합기술산업지구는 포항시에서 그동안 공동주택 개발이 없었던 지역이었으나, 지난해 말 4042세대가 분양공고를 완료해 초등학교 신설이 시급히 필요한 지역이다.
신설 승인으로 포항융합기술산업지구 공동주택에 입주하는 학생과 학부모의 원거리 통학에 따른 어려움을 해소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달전초등학교는 포항시 흥해읍 이인리 452-2번지 이인도시개발지구 내로 이전을 추진하며, 특수 1학급, 유치원 2학급을 포함한 총 51학급 규모로 신설될 예정이다. 달전초등학교가 개발지구 내로 이전하게 되면, 전교생 대부분이 개발지구 내에서 안전하게 통학할 수 있어 안전에 대한 학부모의 걱정을 해소할 수 있다.
경북 서남권역에서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특수학생의 원거리 통학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전문적인 특수교육을 받기 위해 특수학교 진학을 희망하는 학부모에게 희소식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도교육청은 특수학교 신설에 설립 예정지를 물색하는 어려움을 겪었으나, 칠곡군 석적읍 주민들의 적극 협조로 접근성이 우수한 입지조건을 갖춘 위치에 서남권역을 대표하는 공립특수학교를 설립할 수 있게 되었다.
신설 승인을 받은 학교는 행·재정적인 절차를 거쳐 도교육청 및 교육지원청에서 개교예정일 등 구체적인 설립계획을 수립해 추진하게 된다.
최규태 행정과장은 “학교 신설 승인으로 학생과 학부모들의 원거리 통학의 어려움을 다소 해소할 수 있게 돼 매우 다행스럽게 생각하며, 학생들이 좋은 교육환경에서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서남권역 특수학교 설립을 통해 특수교육대상자에게 균등하고 공정한 교육기회를 제공하고, 자립 기반을 조성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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