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기에 브뤼셀 등 방문
 
　경북도와 상주시가 오는 2010년 세계대학생 승마선수권대회(WUEC, World University Equestrian Championship) 국내 후보지인 상주 유치를 위해 벨기에 브뤼셀에서 유치 홍보활동에 돌입했다.
　김관용 경북도지사와 이정백 상주시장, 정하록 대회유치원장을 비롯한 관계자 13명이 지난 15일 오후 인천공항을 출국, 독일 프랑크푸르트와 함부르크를 걸쳐 벨기에의 수도 브뤼셀, 스위스 쮜리히 등을 방문하며 대회 유치활동을 펼쳤다.
　한편 이에 앞서 대한승마협회 김일홍 부회장과 경북도 관계공무원 등 4명은 지난 12일 먼저 출국해 대회유치 홍보활동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이번 대회유치 방문단은 벨기에 브뤼셀에 있는 국제대학생스포츠연맹(FISU) 세계승마선수권대회 사무총장을 비롯한 FISU 집행위원 등을 방문하고, 대회유치를 위한 홍보활동과 다각적인 방안을 모색한다.
　또 경북도와 상주시, 대한승마협회는 “2010 WUEC 유치를 위해 한국(상주), 프랑스, 독일 3개국이 신청한 상태라며, 내달 1일 중국 하얼빈에서 개최되는 FISU총회에 정하록 대회유치위원장을 비롯한 언론인, 관계자 등 60여 명을 대거 참석시켜 대회유치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한편 상주시 관계자는 “지난 2004 WUEC 이후 아시아에선 한번도 열리지 않았고, 2006 WUEC는 프랑스에서 열렸으므로, 2010 WUEC는 아시아지역인 국내 상주유치를 위해 홍보물을 제작하는 등 시민들의 유치활동 동참을 유도할 방침이다”고 밝혔다.
 　상주/황경연기자 hg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