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자연재난 피해, 선제대응으로 최소화 총력
  • 김무진기자
여름철 자연재난 피해, 선제대응으로 최소화 총력
  • 김무진기자
  • 승인 2022.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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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수해 예방대책 중점 추진
태풍 등 상시대응체계 구축
단계별 비상 근무조 운영도
3일 오전 경북 포항시를 강타한 제9호 태풍 '마이삭'의 영향으로 북구 환여동 멸치 덕장이 폐허로 변했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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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지방환경청은 ‘여름철 풍수해 예방대책’을 중점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재해 신속관리를 위한 재난상황실 운영, 제방·배수문 등 하천시설 점검 및 유관기관 합동 홍수대응훈련, 하수도 시설 중점관리구역 실태 점검, 도시침수 예방사업 및 하천·하구 쓰레기 처리를 위한 국고 지원 등으로 나눠 추진한다.

우선 재난상황실은 대구환경청장(상황실장)을 중심으로 3개반(지역상황반, 현장조사·복구지원반, 홍보지원반)을 편성·운영하며, 대구시·경북도 등 지자체와 한국환경공단, 한국수자원공사가 함께 참여한다.

기상특보 발효 시에는 주의·경계·심각 단계별 비상 근무조를 편성·운영하며, 특히 대규모 재난 상태인 심각 단계에선 환경청과 협업 기관이 비상 태세를 유지하고, 상황 발생 시 신속 출동과 피해복구에 집중한다.

특히 올해는 통합물관리 완성의 첫해로 국토부에서 환경부로 이관된 국가하천 사무의 빈틈없는 관리를 위해 시설물 점검과 현장훈련, 기술교육 등을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앞서 지난 3월부터 시설물 안전 유지를 위한 낙동강 하천 제방 및 호안 유지 상황과 배수문 작동 상태, 유수 소통방해 지장물 일제 점검, 하자 분야 정비를 시작했다.

태풍 및 호우에 취약한 하수도 시설의 안전관리를 위해 ‘집중강우 중점관리구역’에 대해 시설 내 사고 취약 지점(균열·붕괴) 등 주요 시설물 점검, 비상연락체계 구축, 정전 등 사고 시 긴급복구체계 수립 여부 등을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

또 도시침수 예방 및 하천·하구 쓰레기의 신속한 처리를 위해 포항시 등 6개 시·군에 도시침수예방비 국고 113억원, 경북 12개 시·군에 하천·하구 쓰레기 제거사업비 국고 11억원을 각각 지원한다.

도시침수 예방사업의 일환으로 상습 침수지역에 간이펌프 시설 및 수중펌프를 설치해 물적 피해와 주민 불편을 최소화한다. 농경지와 주택 상습 침수피해 지역은 우수관로 정비를 하고, 필요 시 빗물펌프장 신설·증설 방안을 검토한다.

수질오염 방지와 교량 배수 기능 유지·보전을 위해 하천 쓰레기는 장마철 전후로 집중 수거한다.

최종원 대구환경청장은 “여름철 풍수해에 대한 선제적 대응으로 각종 재난으로부터 시·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겠다”며 “물관리 일원화에 따른 하천시설물 점검과 정비 등 안전관리도 철저히 하기 위한 도시침수 예방 및 국고 지원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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