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의 고향인 포항에서 대통령 취임식 전야제 축제가 펼쳐진다.
포항시립교향악단이 꾸미는 `제 17대 이명박 대통령 취임 경축 음악회’가 24일 오후 7시 포항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다.
이번 음악회는 `시민이 함께 대통령 취임을 축하하고 국민의 기대에 부합하는 새 정부 출현을 염원한다’는 취지에서 마련 된 것. 때문에 활기찬 축제분위기로 꾸며진다.
이일구 객원지휘자를 비롯해 대중가수 유열, 김유섬 소프라노(창원대 교수), 이깐딴띠 남성 앙상블 등 성악가들이 대거 출연해 친숙하고 풍성한 곡으로 채워진다.
포항시향의 연주로 선보이는 명랑한 분위기의 행진곡 `엘가의 서곡 -위풍당당’ 를 시작으로, 김유섬 소프라노가 `그리운 금강산’을, 손정희 테너가 `희망의 나라로’를 노래한다.
10인조 남성 성악가들로 구성된 이깐딴띠 남성 앙상블이 `팝스 메들리’를, 대중가수 유열이 `사랑의 찬가’와 `지금 그대로의 모습으로’를 불러 클래식 곡뿐 아니라 대중가요도 함께 선보인다.
마지막으로 드보르작의 교향곡 `신세계로부터 제 4악장’ 연주로 경축 음악회 피날레를 장식한다.
포항시향 관계자는 “음악회가 클래식 연주 중심으로 진행되지만 대중적 취향의 음악을 수렴함으로써 시민 화합을 끌어내 한 마음으로 경축 분위기를 만들어 낼 것”이라고 말했다. 전 좌석 무료입장. 문의 054)270-5483.
/남현정기자 nh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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