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도시 안동, 청년의 목소리를 담아내다!
  • 정운홍기자
문화도시 안동, 청년의 목소리를 담아내다!
  • 정운홍기자
  • 승인 2022.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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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역(力)사 문화도시안동’에서는 지난 17일 안동 도시청년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안동 도시청년 정책토론회는 문화도시안동의 문화기획학교 생활실험실 프로젝트 중 하나로 청년들이 상상했던 것들을 직접 기획하고 실현할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지원하고 청년들 스스로 도시 문제를 바라보고 그 대안을 도출해 보고자 추진됐다.

이번 토론회에 앞서 도시 내 청년들의 삶과 밀접한 교통, 일자리, 문화와 관련해 지역 청년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해 100여 건의 의견이 수합됐다. 이를 기반으로 지난 9일 1차 라운드테이블을 진행해 내용을 보완했고 17일 문화플랫폼 모디684에서 안동 도시청년 정책토론이라는 공식적인 소통의 자리로 이어졌다.

청년들이 제시한 의제는 △일자리분야(취창업 프로그램과 정책 홍보의 부족, 지역성을 띠는 취업지 부족 등) △문화분야(청년의 직접적인 공연 제작 및 전시 개최 지원 미흡, 문화 생활 공간 및 시설 부족 등) △교통분야(버스 배차간격 및 운행시간 불편, 버스 어플리케이션 및 온라인 사이트 불편 등)의 총 3가지 분야에 집중됐으며 이를 주제로 토론회가 진행됐다.

1부에서는 도출된 주제로 팀별 토론배틀 형태로 청년들 간 토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2부에서는 청년들의 의제를 전문가와 패널로 참여한 시민들이 함께 질의·응답하는 시간을 통해 시민주도의 소통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날 토론회에는 권기창 안동시장을 비롯해 발제주제에 해당하는 문화, 교통, 일자리 분야의 안동시 문화도시행정협의체 각 부서에서 참석해 청년들의 목소리를 듣고 질의응답 시간을 가짐으로써 행정이 청년들의 생각을 지지하고 공감하는 자리가 됐다는 면에서 또 다른 의미가 있었다.

이날 토론에 직접 참여한 한 학생은 “안동에서 20년 이상을 살아오면서 학생이, 청년이 이런 목소리를 낼 수 있는 기회가 없었는데 오늘 시장님과 공무원분들 그리고 전문가분들이 이렇게 저희 목소리에 귀 기울여 주셔서 너무나 기쁘다”며 “이번 토론회가 끝이 아니라 시작으로 앞으로 청년들이 목소리를 낼 수 있는 기회가 더 많아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문화도시 안동 관계자는 “청년들의 에너지를 느낄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청년토론회가 이번 한 번으로 끝나지 않고 지속적으로 개최돼 청년정책 및 예산 등이 늘어나 청년들이 미래를 꿈꿀 수 있는 문화도시안동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토론회의 내용들은 향후 책자로 발간될 예정이며 기타 안동 도시청년 정책토론에 대해 궁금한 사항은 한국정신문화재단 문화도시팀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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