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바람 타고 전시회 불어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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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바람 타고 전시회 불어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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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8.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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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팔당동 유적 토기 김현숙作 `Happiness’ 송수연作 `얽히다’ 박은진作 `생성 그 이후’

 
대구·경북, 동양화 여류작가 4color展 등 `푸짐’
 
봄을 맞아 볼 만한 전시가 줄줄이 이어지고 있다.
 대구·경북지역 철기와 토기문화를 한눈에 볼 수 있는 팔달동 유적전부터 지역 청년작가들의 개성있는 작품을 볼 수 있는 `동양화 여류작가 4color展’ `신소장 작품전’ 등 다양한 전시가 선보이고 있다.
 
   ▲대구박물관 팔달동 유적전
 국립대구박물관은 6월29일까지 대구 팔달동 유물을 소개하고 있다. 팔달동 유적은 금호강과 칠곡에서 발원한 팔계천이 합류하는 지점에 위치하고 있으며, 두 차례에 걸친 학술발굴을 통해 초기철기시대와 원삼국시대의 무덤과 유물이 확인된 곳.
 1992~3년 1차 조사에서는 널무덤과 덧널무덤 16기, 토기와 철기류 300여점이 수습됐고 1996~7년 2차 발굴에서 널무덤과 덧널무덤, 움무덤 103기, 유물 476점 등이 나왔다.  박물관측은 “이는 서북한 지방에서 처음 도입된 철기문화가 대구·경북지역에 기원전 2세기 중후반경 전래돼 정착된 과정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굽다리접시, 긴목항아리 등 무문토기와 주머니호, 쇠뿔잡이항아리 리, 짧은목단지 등 와질토기, 철검, 철촉, 세형동검 등 발굴유물 40여 점이 전시돼있다.
 
▲동양화 여류작가 4color展
 `동양화 여류작가 4color’전이 내달 3일까지 동아미술관에서 선보이고 있다.
 동양화를 전공한 청년작가 김현숙, 박은숙, 송수연, 이화전 등 4명의 여성이 개성적이고 현대적인 표현방식으로 자신을 색을 드러낸 신선한 작품들이다.
 동양미와 전통적 기법에 국한되지 않고, 이 시대를 살아가는 현대인으로 개개인의 개성적 표현과 현대미·기법 등을 다양하게 사용한 재미있고 신선한 평면, 입체 작품 30여 점이 전시돼있다.
 동아미술관 관계자는 “작품에서는 공간과 사물을 통찰, 상호소통의 과정에 자신을 개입시키면서 자신을 알아가고, 자신만의 기법과 색을 찾아가는 모습을 볼 수 있다”고 말했다.
 ▲대구문예회관 신소장 작품전
 대구문화예술회관 신소장 작품전이 내달 2일까지 대구문화예술회관 4, 5전시실에서 전시하고 있다.
 대구문화예술회관이 최근 2년간 수집한 지역미술가의 작품들로 구성한 전시로 `올해의 청년작가 초대전’에 나온 젊은 세대의 작품에서 대구시전 부문별 대상작에 이르기까지 지역 미술의 성과와 현재를 가늠해 볼 수 있는 작품들이 총망라 돼있다. 문의 053)606-6136.
 
 ▲송근영 초대전
 송근영 초대전이 내달 12일까지 대구 렉서스갤러리에서 선보이고 있다. 현대의 삶 속에서 변하지 않는 가치가 과연 존재하는가라는 의문을 제기하는 데서 작품을 시작하는 송근영 작가의 전통화 작품전이다. 문의 053)770-7552.
 
 ▲2008 신춘기획 300호 초대전
 2008 신춘기획 300호 초대전이 내달10일까지 갤러리 쁘라도에서 이어지고 있다. 김영대, 김윤종, 노태웅, 윤장렬, 이구일, 이화상, 조융일 등 7명이 구상회화 위주의 대작을 선보였다. 문의 053)602-7311. /남현정기자 nh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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