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38년만에 택시 부제 조정
  • 경북도민일보
경주 38년만에 택시 부제 조정
  • 경북도민일보
  • 승인 2008.02.2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개인택시측“법인 요구 3부제 수용할 수 없다”강력 반발
 
 경주시가 38년 만에 택시 부제를 조정한다.
 26일 경주시에 따르면 택시 부제가 1970년부터 개인과 법인 각각 6부제로 시행돼 오고 있으나 현재 택시 운행 대수가 지나치게 많다는 판단에 따라 부제 조정에 들어갔다.
 경주시는 최근 교통발전위원회에 택시부제 소위원회를 구성하고 이달과 다음달에 부제 운행이 우수한 지방자치단체를 견학하기로 했다.
 그러나 개인과 법인택시 측의 입장 차가 커 조정이 쉽지는 않을 전망이다.
 경주 개인택시지부는 지난 22일 오전 경주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영업이 안되는 것은 개인택시도 마찬가지”라며 “법인택시측이 요구하는 3부제는 수용할 수 없다”고 밝혔다.
 특히, “사전협의도 없이 일방적으로 개인택시만 3부제로 휴일을 늘리라고 주장하는 것은 개인택시측을 무시하는 행위”라며 강하게 비난했다.
 이에앞서 경주 법인택시측은 21일 “치솟는 유가와 갈수록 줄어드는 손님으로 인해 택시 노동자들은 생계파탄의 지경에 이르고 있다”며 “개인택시의 부제를 현 6부제에서 3부제로 강화해 줄 것”을 요구한 바 있다.
 이에따라 시는 개인과 법인택시측이 서로 부제 조정안을 협의하도록 할 계획이다.
 경주시는 개인과 법인택시 측의 합의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택시부제 소위원회에서 최종 결정하기로 했다.
 경주에서는 현재 개인 749대, 법인 446대 등 총 1195대의 택시가 운행되고 있다.
 경주/윤용찬기자 yyc@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최신기사
  • 경북 포항시 남구 중앙로 66-1번지 경북도민일보
  • 대표전화 : 054-283-8100
  • 팩스 : 054-283-5335
  • 청소년보호책임자 : 모용복 국장
  • 법인명 : 경북도민일보(주)
  • 제호 : 경북도민일보
  • 등록번호 : 경북 가 00003
  • 인터넷 등록번호 : 경북 아 00716
  • 등록일 : 2004-03-24
  • 발행일 : 2004-03-30
  • 발행인 : 박세환
  • 대표이사 : 김찬수
  • 경북도민일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북도민일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HiDominNews@hidomin.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