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13일까지 이웃사랑 김장대전
체험비 2만원 내면 김치 5㎏ 담가
소외계층에 400박스 나눔행사도
대구시는 본격적인 김장철을 앞두고 11일~13일까지 3일간 (구)두류정수장에서 ‘2022 로컬푸드와 함께하는 이웃사랑 김장대전’ 행사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체험비 2만원 내면 김치 5㎏ 담가
소외계층에 400박스 나눔행사도
이번 행사는 본격적인 김장철을 앞두고 김장채소와 양념류의 가격이 높아 김장을 걱정하는 시민들의 부담을 줄여주고, 대구·경북 농산물 소비촉진을 위해 마련됐다.
행사장에서는 배추, 무, 고춧가루, 마늘, 젓갈 등 김장에 필요한 모든 재료뿐만 아니라 삼겹살, 목살 등 돼지고기와 사과, 토마토, 버섯 등 농가가 직접 생산한 농산물을 저렴하게 판매하는 직거래 행사도 이뤄진다.
또, 집에서 김장하기를 어려워하는 시민들을 위해 직접 김치를 담가 갈 수 있는 김장체험관도 운영한다. 체험관은 안동에서 생산된 배추와 영양 고춧가루, 의성 마늘 등 고품질의 농산물을 재료로 체험비 2만원에 5kg 정도의 김치를 담가 갈 수 있다. 이는 시중보다 30~40% 정도 저렴한 비용으로 많은 시민들이 관심을 가질 것으로 기대된다. 체험을 원하는 시민은 11일에는 14시~16시, 12~13일은 10시~16시 사이에 행사장을 방문해 현장접수 후 참여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사)대한어머니회와 여성단체 회원 150여 명이 자원봉사를 통해 행사장에서 직접 담근 김치 400박스를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8개 구·군의 소외된 이웃에게 나누는 ‘이웃사랑 김장나눔 행사’도 함께 진행해 추운 겨울을 앞두고 따뜻한 온정을 나눌 계획이다.
정의관 대구시 경제국장은 “김장재료 물가의 상승폭은 다소 줄었지만 높은 물가로 주부들의 근심이 많은 것으로 안다”며 “김장준비의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어주기 위해 마련된 행사인 만큼 시민 여러분의 많은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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