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 고진화.송영선 의원 공천 탈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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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 고진화.송영선 의원 공천 탈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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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8.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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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여옥 의원 등 수도권·.충청 17명 추가 내정
한나라당 공천심사위는 8일 비례대표인 전여옥 의원(서울 영등포갑) 등 17명의 총선 후보를 추가 내정했다.
공심위는 이날 공천 내정자를 아직 확정하지 못한 서울과 경기, 대전, 충남.북 일부 지역에 대한 2차 심사를 통해 이 같이 결정했다고 공심위원인 임해규 의원이 발표했다.
현역 의원 중에는 지난해 한나라당 대선후보 경선에 출마했다가 중도포기한 고진화 의원(서울 영등포갑)이 탈락한 반면 고 의원과 경쟁했던 비례대표 전여옥 의원이 내정됐다.또 친(親) 박근혜계 비례대표 송영선 의원(안양동안갑)도 떨어졌다.
이로써 이날 현재까지 한나라당에서 공천이 내정됐거나 확정된 후보는 최고위원회에서 재심을 요구한 인사들을 포함해 모두 162명으로 늘어났다.
이날 발표된 공천 내정자 중에서 현역 의원은 지난해 한나라당 대선후보 경선 당시 `이명박 캠프’의 선대위 부위원장을 지낸 전여옥 의원이 유일했고, 나머지 16명은 정치신인을 포함한 원외 인사다.
공천 내정자 중에서는 친이(親李.친 이명박)계의 경우 전 의원을 비롯해 12명, 친박(親朴.친 박근혜)계는 2명, 중립은 3명인 것으로 분석된다.
이명박 대통령의 측근으로는 강승규 전 인수위 부대변인과 박명환 MB연대 대표가 각각 서울 마포갑과 광진을에 내정됐고, `친이’ 성향의 강용석 당 클린정치위원회 법률지원팀장도 마포을에서 공천티켓을 거머쥐었다.
또 공학박사 출신의 권기균 당 부대변인은 동작갑에서 홍정욱 전 헤럴드미디어 대표, 유정현 전 아나운서, 서장은 전 당협위원장과의 경쟁에서 이겼으며, 안형환 전 KBS 기자도 서울 금천에 내정됐다.
친박 인사로는 박 전 대표의 공보특보를 맡았던 구상찬 당협위원장과 한기온 대전 제일학원 이사장 등이 각각 서울 강서갑과 대전 서갑에 내정됐다.
이밖에 지역별로는 참여정부에서 초대 건설교통부 장관을 지냈던 최종찬 전 롯데쇼핑 고문이 경기 동안갑에,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의 동생인 김호연 전 빙그레 회장은 천안을에 각각 내정됐다.
공천심사위는 9일 수도권과 충청권의 나머지 지역에 대해 심사하는데 이어 10일부터는 공천심사의 `화약고’인 영남권과 서울 강남.서초.송파 등 `강남벨트’의 공천심사에 본격 착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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