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신선 농산물 경쟁력 확보 총력전
  • 정운홍기자
안동시, 신선 농산물 경쟁력 확보 총력전
  • 정운홍기자
  • 승인 2023.02.2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생산·유통기반 현대화 추진
올해 국도비 공모사업 통해
가공산업·수출 전방위 지원
지역 농업인 소득 증대 기대
권기창 안동시장이 딸기 하우스를 방문해 작황을 살피고 있다.
안동시가 올해 신선 농산물의 품질 경쟁력을 향상하고 수출 판로를 확보해 지역 농가의 소득 증대를 이끌 계획이다.

시는 과수·화훼·채소 등 신선 농산물의 생산과 유통 기반을 현대화하고 국·도비 공모사업을 바탕으로 농식품 가공과 수출에도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과수 분야에서는 과수 생산·출하 기반을 구축해 수출 및 대형유통업체 출하를 위한 거점단지를 육성하고 농기자재 지원, 현대화 사업도 추진한다. 2023년 과실생산전문단지조성 공모사업에 선정된 2개 지구에 2024년까지 사업비 75억원을 투입해 용수원 개발, 용수시설 설치, 농로 확·포장 등 경작로 정비 등의 안정적 과수 생산기반을 구축한다.

아울러 고품질 과수 생산을 위한 농자재 및 농기계, 생산·유통시설 지원, 사과 생산시설 현대화 지원 등 과수·화훼분야에 총 175억원을 지원해 안동 과수 경쟁력 향상 및 농가소득 증진에 기여한다.

채소 종목은 기후변화에 대응한 시설 확충과 현대화, 특용작물 육성에 돌입한다. 전국 고추유통 1위 안동, 안동고추의 안정적인 생산과 품질개선으로 고추가격과 수급안정을 도모한다. 농업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시설원예 작물을 대상으로 시설현대화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각종 농기자재 등을 지원해 안정적인 생산기반을 마련한다.

특히, 올해는 밭작물 공동경영체 육성사업 등 5개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판로확보 및 생산안정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시는 국도비 공모사업을 통해 농식품 수출 및 가공산업 육성에도 나선다. 농식품가공업체 수출경쟁력제고 사업을 비롯한 농식품 가공산업 육성사업 등 5개 사업으로 사업비 20억원을 확보해 지역 농식품가공업체를 지원한다.

코로나19로 인한 수출 감소의 어려운 여건을 딛고 해외판촉과 마케팅도 추진한다. 안동 농특산물의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고자 대만과 홍콩, 인도네시아에서의 판촉 홍보행사 및 베트남 수출상담회 등을 개최하는 등 적극적 마케팅으로 수출증가에 노력하고 있다. 김치, 전통주는 지속적인 홍보로 수출국 및 수출품목 다변화를 추진한 결과 긍정적인 성과와 함께 기존 동남아 시장을 넘어 미국, 유럽 등 신규시장 비중을 키우고 있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지역 농산물의 생산·유통·가공·수출 등 모든 방면의 혁신에 힘써 농산물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판로를 넓혀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최신기사
  • 경북 포항시 남구 중앙로 66-1번지 경북도민일보
  • 대표전화 : 054-283-8100
  • 팩스 : 054-283-5335
  • 청소년보호책임자 : 모용복 국장
  • 법인명 : 경북도민일보(주)
  • 제호 : 경북도민일보
  • 등록번호 : 경북 가 00003
  • 인터넷 등록번호 : 경북 아 00716
  • 등록일 : 2004-03-24
  • 발행일 : 2004-03-30
  • 발행인 : 박세환
  • 대표이사 : 김찬수
  • 경북도민일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북도민일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HiDominNews@hidomin.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