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규모 농수산유통법인 100개 육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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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규모 농수산유통법인 100개 육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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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8.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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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매출 1000억원 이상’설립 기준 검토
 
매출액이 1000억원을 넘는 대규모 농수산유통법인이 시·군 단위로 전국에 100개 정도 들어서고, 감귤·양돈 등 품목별로 한국판 `썬키스트’와 같은 대표 생산자 조직도 결성된다.
 농림수산식품부는 18일 전북 전주시 생물산업진흥원에서 이 같은 내용이 포함된 업무계획을 이명박 대통령에게 보고했다.
 이에 따르면 농수산식품 유통 혁신 차원에서 ▲시·군 단위 유통회사 ▲품목별 국가 대표조직 ▲대규모 농어업회사 등이 육성된다.
 대규모 농수산 유통회사를 통해 마트·백화점·외식체인점 등 주요 수요처에 대한 가격 협상력을 키우고, 품목별 생산자 조직이 수급 조절과 품질 개선 등 자체적 문제 해결 능력을 갖추도록 한다는 취지다.
 시·군 단위 유통회사는 농어업인·지자체·농수협·기업 등의 출자로 설립되는 전문 경영인 체제의 자본금 100억원 규모의 독립법인으로, 정부는 어느 정도 규모를 갖추고 해당 지역 생산물의 3분의 1 이상을 처리할 수 있도록 `매출 1000억원 이상’을 적정 설립 기준으로 검토하고 있다.
 미국 감귤류 생산자 조직 `썬키스트’를 모델로 한 품목별 대표조직은 현재 생산규모가 3000억원이 넘는 품목에서 추진된다.
 현재 조직화가 어느 정도 진행된 감귤·양돈·넙치 등이 우선 대상으로 거론됐다.
 생산·가공·유통·연구시설 등이 결집된 대규모 농어업회사에 대해서도 300~500ha 규모의 간척지와 시설자금 등을 적극 지원, 수출 첨병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경쟁력을 갖춘 농업 전문 경영인을 기르기 위해 내년까지 다른 분야 임원급 출신 100명을 선발, 국내외 선진 농수산 현장 방문 등이 포함된 `CEO MBA(경영학 석사)’ 교육 과정도 정부가 진행한다.
 아울러 30~40대 젊은 농업 인력 확보 방안으로 `농어촌 뉴타운’ 사업이 시범 추진된다. 100~300세대 규모의 전원형 임대주택 단지 형태로 주거 환경과 교육 여건이잘 갖춰진 `뉴타운’을 건설, 도시로 떠난 사람들을 다시 불러들인다는 전략이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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