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물단지 삼애원’보물단지 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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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물단지 삼애원’보물단지 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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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8.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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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애원 개발 공동묘지 조사현장을 방문한 박보생 김천시장이 현장 관계자에게 분묘 이전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김천,공동묘지 이전 계획 마련… 예산 3억 확보
 
 김천시의 최대 현안사업이자 오랜 숙원사업인 삼애원 이전 및 개발과 병행한 공동묘지 이전계획이 박보생 시장의 특유의 추진력과 결단력으로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다.
 지난해 12월 26일 삼애원 이전 및 개발사업에 따른 양해각서(MOU) 체결 이후 사업 시행자는 삼애농장 측과 토지매매계약 및 도시개발사업 동의서 징구를 위한 협약서를 체결했으며, 현장 사무실도 개소했다.
 김천시도 이에 발맞춰 양해각서(MOU) 체결에 따른 성실한 이행과 차질 없는 준비를 위해 우선 삼애원 주변에 위치해 개발에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는 공동묘지 이전계획을 마련하고 작년에 3억원의 예산을 확보해 신음공원 기본계획을 수립했으며, 현재 공동묘지 내 분묘에 대한 일제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그동안 분묘연고자를 파악하기 위해 분묘 기수마다 관리 번호판을 설치했으며, 안내 표시판과 현수막을 게첨해 주민들에게 적극적으로 홍보했다. 이와 함께 다가오는 4월 청명·한식날과 9월 추석명절 전후에 집중적으로 분묘 연고자를 파악할 예정이다.
 하지만 오랜 세월 침식으로 분묘형태가 불완전한 무연분묘 등이 많아 분묘조사 및 연고자 파악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18일 분묘조사 현장을 직접 방문한 박보생 시장은 5300여 기의 유·무연 분묘가 매장되어 있는 공동묘지 조사현장을 직접 둘러보고 분묘형태가 불완전한 무연분묘 등이 절대 누락되지 않도록 공무원이 직접 현장조사에 동참해 발로 뛰는 행정을 실천할 것을 특별지시했다.
 또한 분묘조사 관계자에게도 민원이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조사와 연고자 파악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천시는 공동묘지가 이전되고 나면 삼애원 개발과 병행해 각계 각층의 의견을 종합적으로 수렴한 후 시민들과 청소년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문화공간 및 위락시설 등 특색 있고 테마가 있는 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김천/유호상기자 yh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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