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3월 기업경기 조사 발표
업황 BSI 64… 전월 比 6p↑
지난달 이후 한달만에 상승세
여전히 기준치에 크게 밑돌아
대구·경북지역 제조업 체감경기가 한달 만에 소폭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업황 BSI 64… 전월 比 6p↑
지난달 이후 한달만에 상승세
여전히 기준치에 크게 밑돌아
하지만 여전히 기준치에는 턱없이 못 미쳐 낙관적인 기업경기를 기대하기까지는 어느 정도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된다.
4일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가 발표한 ‘3월 대구·경북지역 기업경기’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달 대구·경북 제조업 업황 BSI는 64로 전월 대비 6포인트 올랐다.
지난달(58) 2년 6개월 만에 60선이 무너진 이후 한 달 만에 다시 상승세로 돌아섰으나 여전치 기준치(100)에는 크게 못 미치는 수치다.
BSI가 100 이상이면 경기를 긍정적으로 보는 기업이 많고, 100 이하면 반대를 의미한다.
업황을 부문별로 보면 채산성이 10포인트 올라 가장 많이 개선됐으며 자금사정(4포인트)과 제품재고수준·가동률(3포인트)이 상승을 주도했다.
경영 애로사항으로는 ‘불확실한 경제상황’(21.3%)을 가장 많이 꼽았고 다음으로는 ‘내수 부진(16.9%)’, ‘인력난 및 인건비 상승(16.7%)’이 뒤를 이었다.
또 비제조업 업황 BSI는 매출(3포인트) 개선으로 전월 대비 7포인트 오른 68을 기록했다.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 관계자는 “지난달에 비해 불확실한 경제 상황과 원자재 가격 상승에 대한 불안감이 다소 개선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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