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으로 보는 세상
봄이 무서운 속도로 신록 속으로 질주하고 있다. 화창한 봄날이 이어지자 단 한 평이라도 텃밭이 있는 사람들은 쉴 틈이 없다.
고령군 대가야읍 낫질 신리마을에서 80대 중반의 전분선 할머니가 호미로 땅을 파고 이랑과 이랑사이 고랑에 고구마 모종을 심는다.
꺾어질 정도로 굽은 등으로 살아온 사연과 삶의 기억들을 정성껏 묻는 그 거친 손에 봄바람이 잡힐 듯 말 듯 하다.
글/이한웅·사진/콘텐츠연구소 상상
저작권자 © 경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북도민일보는 한국언론진흥재단의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