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의회, 단체행동 나서
일부 정치권·언론 시민단체
부정적·왜곡보도 중단 촉구
일부 정치권·언론 시민단체
부정적·왜곡보도 중단 촉구
7일 대구시의회에 따르면 지난 4일 ‘제300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가 끝난 뒤 대구경북신공항특별법에 대한 폄훼 및 편파 왜곡 주장 중단을 촉구하는 내용의 성명서를 발표했다. 성명에는 전체 대구시의원 32명 가운데 국민의힘 소속 의원 31명이 동참했다.
시의회는 성명에서 “대구경북신공항특별법 통과는 500만 대구·경북 시·도민들이 한결같은 염원을 담아 이뤄낸 값진 결실”이라며 “하지만 일부 정치권과 언론, 시민단체가 부정적인 기사와 자의적인 주장으로 혼란을 부추기고 있다”고 주장했다.이어 “신공항에 대한 왜곡이나 편파 보도는 대구·경북 시·도민들에게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정치권과 언론, 시민단체는 더 이상 신공항특별법을 폄훼하거나 편파·왜곡하지 말라”고 지적했다.
시의회는 마지막으로 “대구경북신공항의 성공을 위해 화합하고 다 같이 협력하자”며 “신공항이 성공하는 날까지 함께 힘을 모으고 앞장서 최선을 다할 것을 대구·경북 시·도민들에게 엄숙히 약속드린다”고 강조했다.
한편 앞서 윤희숙 전 국민의힘 의원은 TK신공항 특별법이 통과되자 한 라디오 방송에서 ‘고추 말리는 공항’으로 빗대 표현했다. 이에 홍준표 대구시장은 크게 반발했다.
또 일부 언론에서 ‘영·호남 공항 20조 예타면제’ 등 문구로 특별법을 폄훼하자 홍 시장은 지난 1일 열린 간부회의에서 TK신공항 특별법과 관련한 언론의 왜곡·폄훼 보도에 대해 취재 거부 등 강력 대응을 지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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