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진흥개발기금 2억 확보  
 
　2008년도 문화체육관광부 해외마케팅사업분야 평가에서 경북도가 전국 16개 시·도 중 2위를 차지, 관광진흥개발기금 2억원을 정부로부터 지원받게 됐다.
　이번 해외마케팅사업 평가는 지난해의 16개 지자체별 균등배분과 달리 선택과 집중을 통한 사업의 효율성 제고에 평가기준을 두고 각 지자체별 사업심사에서 해외관광유치를 위한 타겟시장분석, 민간협력채널, 수요예측 등에 중점을 뒀다.
　지난 6일 실시된 평가에서 경북도는 지난해와는 완전히 차별화된 홍보 마케팅 전략 개발과 가장 많은 특화상품을 개발한데다 타 시도와의 공동 추진사업 등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도는 해외관광객 유치를 위한 마케팅지원 사업과 관련, 세계적인 유명 방송사를 초청해 울릉도, 독도의 역사, 지리, 생태자원과 독도를 한국의 영토임을 전세계에 널리 홍보했다.
　또한 울릉도와 독도를 이색적인 테마여행코스로 해외홍보 방송사 특집을 제작해 해외홍보에 주력했다. 전국 유일의 전통 망댕이 가마를 고집하며 600년의 한국 전통 도자기의 맥을 이어가고 있는 문경 도요지(명인, 명품, 명소)를 찾아가는 떠나는 테마여행도 만들었다.
　특히 세계적인 문화유산을 간직한 역사문화도시 경주와 한국적인 전통문화유산 안동,영주,예천을 비롯한 경북의 북부권 유교 문화체험상품 등 5개 사업을 개발, 해외관광객 유치사업으로 선정되도록 했다.
　경북도는 해외마케팅 사업에 도정을 쏟아 지난해 경북방문의 해를 통해 대대적인 해외관광객 유치 홍보를 편데 이어 올해부터는 지역고유의 특색을 살린 스토리텔링 상품과 관광경북의 이미지 제고를 통한 강력한 브랜드를 구축해 해외관광객 유치에 본격적으로 돌입했다.
　아울러, 도는 동북아 국제 관광거점 교두보를 확보해 최근 점차 증가하는 국제 관광수지 적자 확대에 대응하기 위해 일본, 중국 등 주변 동남아 시장을 1차 목표로 하고 미주, 유럽시장 등을 2차 목표로 정해 해외시장 개척에 본격 뛰어들 계획이다. 
 /석현철기자 sh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