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례조회 운영방법 개선
 
　청도군(군수권한대행 안성규)은 군민을 위한 실용주의 행정을 적극 실천하기 위해 정례조회 운영방법을 개선해 나가고 있다.
　1일 청도군 관계자에 따르면 군은 실과소장, 읍면장을 비롯 본청직원을 대상으로 매달 초 오전 9시에 개최하던 정례조회를 농촌 현 실정에 걸맞게 오후 시간대로 조정 오후 4시30분 청도군민회관에서 실과소, 읍·면 전 직원ㄴ 500여 명을 대상으로 석회(夕會)를 갖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같은 정례조회는 민원인이 많이 찾는 오전시간대 아침조회로 인한 업무공백을 줄이고 질 높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함은 물론 국정목표와 방향을 정확하게 파악해 지역발전을 앞당기는 방안을 모색하자는 안성규 군수권한대행의 지시로 이뤄졌다.
　또 정례조회 후 전 직원은 청도의 자랑인 도 무형문화재 청도차산농악 보존회 전수 초중고학생 사물놀이 공연도 관람했다.
　특히 청도가 고향인 (전)제2작전사령부 박영하(60) 사령관을 초빙 `인간 중심의 리더십’ 이란 주제로 특강을 경청했다.
　이날 강의는 박 전 사령관이 “퇴역 후 고향발전을 위해 열심히 일해 온 청도군 산하 공무원에게 최우선적으로 자리를 함께 하고 싶다”는 요청에 의해 마련돼 군 산하 공직자들에게는 박 사령관이 느낀 경험을 우리도 스스로 만들 수 있다는 확신을 들게 하는 뜻 깊은 자리가 됐다.
　박(전)사령관은 강의를 통해 ▶나를 낮추고 남을 섬기는 것이 리더십이다 ▶나를 낮추고 남을 배려했더니 오히려 본인이 높아지더라 ▶사령부, 사단 조직보다는 대대, 중대 등 현장조직을 배려하고 위하는 것이 조직전체를 튼튼하게 하는 밑거름이 되었다 ▶그리고 어머니 마음과 같은 리더십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안성규 군수권한대행은 “행정혁신과 군민을 위한 참봉사자로서 공무원 개개인의 역량을 강화하고 군정을 능동적으로 수행함은 물론 한층 더 신뢰받는 공직풍토조성 및 청도 선진화운동에 적극 동참하고자 석회(夕會) 및 공직자 특강을 가지게 됐다”고 말했다.
　 청도/최외문기자 cw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