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제강부 이영진 과장, 취련 조업기술·제강설비 최고 전문가
광양 제강설비부 이선동 과장, 연주설비 유지관리 최고 전문가
특별직급승진·포상금 5000만원·명예의 전당 영구 헌액 영예
김학동 부회장 “저탄소·친환경 등 당면 과제 해결 앞장서 달라”
광양 제강설비부 이선동 과장, 연주설비 유지관리 최고 전문가
특별직급승진·포상금 5000만원·명예의 전당 영구 헌액 영예
김학동 부회장 “저탄소·친환경 등 당면 과제 해결 앞장서 달라”
포스코 명장 제도는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과 인품을 겸비한 직원을 선발해 제철기술을 발전, 전수토록 하는 제도로 포스코는 2015년 제도 도입 이후 올해까지 총 25명의 명장을 선발했다.
올해 포스코 명장으로 선정된 이영진 명장은 1987년에 입사했으며 포항제철소에서 용선의 불순물을 제거하고 필요한 성분을 제어하는 취련 조업기술과 제강설비 관리분야의 최고 전문가다.
전로에서 용선 대신 철스크랩을 다량 사용할 수 있는 저탄소 조업기술과 출강 자동화 등 기술개발에도 기여했다.
이 명장은 “포스코 명장에 선정된 것은 최고의 영광이자 자부심”이다며 “안전하면서도 강건하고 편차 없는 설비와 조업 기술개발에 앞장서 후배들을 위한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1989년 입사한 이선동 명장은 광양제철소에서 제강공정을 거친 용강을 냉각, 응고시켜 중간 소재인 슬래브로 만들어내는 연속주조공정의 연주설비 유지관리와 성능 개선의 최고 전문가다.
이 명장은 “포스코명장은 입사 후 35년만에 이뤄낸 최고의 성취”라며 “연주공정에서 다년 간 근무하며 습득한 설비개선 노하우와 수리공정에 필요한 안전장치 설계기술을 후배들에게 전수해 영속 기업의 초석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김학동 포스코 대표이사 부회장은 13일 명장 임명패 수여식에서 “포스코가 13년 연속 세계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철강사로 평가받을 수 있는 핵심 요인 중 하나는 현장의 조업 및 정비요원들의 기술력”이라며 “포스코 명장들이 저탄소와 친환경이라는 당면 과제를 해결하는데도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다.
포스코 명장으로 선발되면 특별직급 승진, 특별휴가 5일과 5000만 원의 포상금을 받게 되며 창립 요원, 역대 CEO, 역대 기성 및 명장의 이름과 공적이 새겨진 명예의 전당에 영구 헌액 된다.
포스코 명장 후보는 기본적으로 포스코 자체 기술역량 인증제도인 테크니션레벨(TL) 최고등급 취득, 기능장·기술사 자격, 우수한 품성과 인사고과 등의 요건을 갖추어야 하며, 탁월한 업무성과와 역량을 갖춘 직원은 담당 임원의 추천을 통해서도 후보 자격을 얻을 수 있다.
후보들은 보유 기술력과 전문성, 회사에 대한 장기간 기여도, 품성 등이 종합적으로 고려돼 최종적으로 명장에 선발되며, 심사과정은 보유기술 심사 및 현장실사, 동료평가 등으로 구성된 예비심사, 사내·외 기술 전문가로 구성된 심의위원회의 본심사로 구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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