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산하 세무서 직원 70명
토사 걷어내고 시설 잔해 철거
대구지방국세청이 최근 집중호우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을 위한 나눔에 이어 수해복구 봉사활동에도 나섰다.토사 걷어내고 시설 잔해 철거
26일 대구국세청에 따르면 전날 대구국세청 및 산하 세무서 직원 70여명이 자발적으로 참여한 가운데 큰 수해 피해를 입은 경북 예천지역을 찾아 수해복구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들은 흘러내린 토사를 걷어내고 부서진 시설물의 잔해를 철거하는 등 무더위 속에서 구슬땀을 흘렸다.
앞서 대구국세청은 지난 18일 수해 지역 복구를 위해 직원들의 자율적 모금으로 마련한 600만원, 19일에는 동대구세무서 등 대구지역 6개 세무서도 전국재해구호협회 측에 600만원의 성금을 전국재해구호협회 측에 각각 기탁했다.
이어 지난 21일에도 경주·포항·구미·안동·김천·상주·영주·영덕 등 총 8개 대구국세청 산하 경북지역 세무서가 함께 전국재해구호협회 등을 통해 모두 800만원의 수해복구 성금을 전달했다.
윤종건 대구국세청장은 “수해 피해 주민들을 돕고자 봉사에 나선 직원들에게 감사하다”며 “이번 수해복구 활동이 피해 주민들의 신속한 일상 회복 및 생활 안정에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국세청은 특별재난지역(예천, 봉화, 영주, 문경)으로 선포된 지역을 비롯한 수해 피해 납세자를 대상으로 신고·납부기한 연장, 압류·매각 유예, 세무조사 연기 등 법이 정하는 범위 안에서 최대한의 세정 지원을 펼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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