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협약식은 양기관이 강원도 양양항과 울릉군 북면 현포항을 연결하는 여객선 신규 노선 추진을 위해 마련됐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진하 양양군수와 남한권 울릉군수를 비롯 관계 공무원 15명이 참석해 의견을 나눴다.
협약 내용은 양양(수산항)~울릉(현포항)정기여객선 운항 허가 와 어항개발계획(변경)등 공동 진행사항에 대한 협력을 위해서다.
군은 추후 여객선 운항이 가시화되면 △여객선 운항 관련 농수산물·관광콘텐츠 연계 △양양~울릉공항 간 연계 △자매결연 등을 순차적으로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양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여객선 운항을 위한 협력 관계를 다시 한번 공고히 하고, 향후 추진 절차에 대해 상호 협혁키로 했다.
이들은 양양 수산항과 울릉도 서쪽에 위치한 현포항 간 정기여객선이 개설되면 최단거리의 뱃길이 개설돼 양 지역의 일자리 창출과 관광객 유치에도 새로운 동력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있다.
군 관계자는 “울릉도 현포항 정기 여객선 운항을 통해 관광객 유입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양양군은 수산항을 울릉도, 독도 여행의 새로운 출발점과 해양 교통의 메카로 발전시키기 위해 지난 2021년 9월 사업에 착수해 해양수산부에 국가어항개발계획(변경)건의 등을 진행한 상태다.
특히 남은 주요 절차로 정기여객선 운항을 위한 양기관의 △어항개발계획(변경), △운항사업자 모집, △항로고시 등의 절차를 남겨두고 있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현포항↔수산항에 정기여객선 운항 시 수도권지역 관광객들이 가깝고 편안하게 울릉도 방문이 가능해지고, 2026년 개항 예정인 울릉공항과 양양국제공항을 연계한 관광콘텐츠 개발과 지역균형발전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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