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의 어설픔에
미소가 피어난다
매일 바쁜 님에게
보내고 싶은 여유다
[시작노트] 경주의 풍경은 언제 어느 계절 어디라도 좋다.
봄은 벚꽃 구경으로, 여름은 연꽃으로, 가을엔 코스모스와 핑크뮬리로 눈도 마음도 즐겁다.
꽃을 좋아해서... 꽃을 보러 자주 찾는 곳이며 신라의 문화재가 가득한 곳이라 동행하는 옆지기도 좋아하는 여행지다.
추석에도 어김없이 경주에 갔다. 고슴도치 같은 딸에게 코스모스를 보여주려 여기저기 찾아다니다 경주 황룡사지에 가득 핀 코스모스를 만났다.
따로 찍고 함께 찍고 꽃도 찍고 딸도 찍고...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돌아오는 길은 노을마저 가을빛이었다. 그렇게 마음에 여유를 찾은 저녁. 추석 연휴에도 출근할 뻔했던 옆지기를 생각하며 바쁜 이들에게도 이 여유를 전하고 싶다.
디카시.글: 정사월 디카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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