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신한플레이·KB스타뱅킹에서도 KTX·새마을호·무궁화호·ITX-청춘 등 코레일의 모든 열차에 대한 승차권 예매가 가능해진다.

최근 한국철도(코레일)에 따르면 ‘네이버지도’ ‘카카오T’에 이어 평소 자주 사용하는 민간앱에서 기차예매를 위해 출발역과 도착역을 검색하고 좌석선택과 결제까지 할 수 있게 된다.

이번 서비스는 행정안전부 ‘디지털플랫폼정부 실현계획’ 핵심과제인 ‘디지털서비스 개방’ 일환으로 추진됐다.

행안부는 디지털서비스 개방을 통해 공공앱·웹에서만 이용 가능하던 공공서비스를 민간 기업도 활용할 수 있도록 개방하고 새로운 융합서비스를 만들어 국민 편의를 높이고 있다.

지난 6월부터 민간앱에서 자동차검사 예약·국립수목원 예약·인천공항 지도서비스 등 총 4종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방했다.

여권재발급 신청·예방접종내역 조회 등 22종도 올해 연말부터 내년 상반기 사이 차례대로 개통 예정이다.

새로운 승차권 예매 서비스 이용 고객에게는 월렛포인트 적립과 KB페이머니 추첨 지급, 쏘카 45% 할인, 국내 여행자보험 무료 가입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특히 코레일은 2021년 철도 업계 최초로 네이버, 카카오와 협업을 시작으로 민간 교통앱, 금융앱에서 승차권 예매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

한문희 사장은 “국민 누구나 편리하게 철도를 이용할 수 있도록 디지털 서비스를 강화해 대표 모빌리티 플랫폼으로 나아가기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