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노경協, 노조 파업 중단 촉구
  • 이진수기자
포스코 노경協, 노조 파업 중단 촉구
  • 이진수기자
  • 승인 2023.10.26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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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노위 조정 전 파업 찬반투표
노조 교섭타결 의지 의문 들어
파업 현실화땐 모든 직원 피해”
포스코 노조가 28∼29일 양일 간 조합원들을 대상으로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실시키로 한 가운데 포스코 노경협의회는 노조의 파업 추진을 중단하고 조속히 교섭을 이어갈 것을 촉구했다.

포스코 노경협의회는 26일 성명서를 통해 “노사는 올해 임금 및 단체협상 교섭을 5월부터 24차례에 걸쳐 진행한 가운데 최근 노조가 사측에 교섭결렬을 선언하고 중앙노동위원회에 조정 신청을 하게 됐다”면서 “중노위의 조정이 끝나기도 전에 노조는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먼저 하게 됐다”고 지적했다.

노조의 찬반투표 결과는 29일 오후 8시 30분에 나올 것으로 보이며, 중노위의 조정 결과는 30일 예상이다.

이에 노경협의회는 “노조는 교섭 타결 의지가 있는지, 아니면 파업이 애초 목적이었는지 의문”이다며 “파업을 코앞에 둔 사상초유의 상황에서 근로자위원들은 우려스럽다”고 했다.

노경협의회는 포스코 직원 1만 8000명을 대표하는 전사 직원대의기구이다.

노경협의회는 “찬반투표에서 가결되면 우리 일터에도 파업이 현실화될 수 있다”며 “이는 막대한 생산차질과 영업이익 감소, 고객신뢰 하락 등으로 그 피해는 모든 직원들에게도 돌아온다”고 했다.

노경협의회는 “노조의 섣부른 판단으로 우리의 일터가 무너지지 않아야 하며 회사도 직원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협상이 빠른 시일내 완료되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노조의 파업을 앞두고 포스코 포항제철소 파트장협의회를 비롯해 포스코 우수공급사 협의회, 포항·광양제철소 협력사협회는 노조의 파업 시도 중단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잇따라 발표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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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 2023-10-28 22:06:26
포스코현장직놈들이하는일이뭐있다고임금인상?모든일은기계설비가하고,지들은운전실에비싼의자에앉아모니터보고버튼조작만하면서,현장의힘든일은협력사,용역사,일용직들이다하는데,포스코놈들연봉절반깍아용역사,협력사,일용직들임금대폭올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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