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법,회생계획인가 결정
동국산업이 포항지역 중견 철강업체인 네오스틸㈜을 인수했다.
대구지법 파산부(재판장 사공영진 부장판사)는 14일 관계인 집회를 갖고 동국산업 컨소시엄이 제출한 네오스틸의 인수합병안에 대해 채권자 동의를 얻어 회생계획 인가 결정을 내렸다.
이로써 지난해 8월 기업회생절차를 신청한 네오스틸은 동국산업 계열사로 새 출발하게 됐다.
동국산업 컨소시엄의 네오스틸 인수대금은 592억원으로 네오스틸 담보채권자의 98.8%, 일반채권자 79%의 동의를 얻어 법원의 승인을 받았다.
네오스틸은 1996년 경원철강으로 출발해 2006년 네오스틸로 상호를 변경한 업체로 2005년 매출액이 2631억원에 이른 중견 철강업체다.
세계 40여개국에 가전제품용 컬러인쇄도장 강판을 수출해온 네오스틸은 작년에 무리한 신규투자로 인한 자금압박을 견디지 못하고 부도를 낸 후 같은 해 8월 법원에 기업 회생절차 신청을 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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