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경제부 기획단장 등 실사단 내일 예정지 방문
 
대선 직후인 지난해 12월 말 대구경북이 경제자유구역 추가 지정 대상으로 선정된 데 이어 이르면 이달 말께 경제자유구역으로 공식 지정될 전망이다.
경제자유구역 지정과 관련, 경북도와 대구시는 오는 16일 오전 지식경제부 경제자유구역 기획단장 등 핵심 실무자와 정부 경제자유구역 자문위원회 자문위원 7명이 대구·경북 경제자유구역 지정 예정지를 방문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국제패션디자인지구가 건설될 대구시 동구 봉무동 이시아폴리스 일원과 경북 경산시 하양읍.와촌면 일대 경산학원연구지구 2곳을 둘러 볼 예정이다.
이번 대구·경북 예정지 실사는 최근 개최된 정부 경제자유구역 자문위원회에서 경제자유구역 공식 지정에 앞서 현장 실사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돼 이뤄진 것이라고 도 관계자는 설명했다.
도 관계자는 “오는 7월 경제자유구역청 개청 등의 일정을 감안해 이달 중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이 공식 지정될 수 있도록 정부 측과 협의 중”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정부는 지난해 12월 21일 대구·경북·경기·충남·전북 3곳을 경제자유구역추가 지정 대상지역으로 선정, 발표했다.

/손경호·김장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