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사립유치원 59곳 석면 노출… 지원 대책 마련 절실
  • 김우섭기자
경북 사립유치원 59곳 석면 노출… 지원 대책 마련 절실
  • 김우섭기자
  • 승인 2023.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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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주식 의원 “원아 건강 위해
예산 지원 등 신속 초치 필요”
석면제거 모습. 사진=경북교육청 제공
석면제거 모습. 사진=경북교육청 제공

경북도의회 차주식 의원(경산 국민의힘·사진)이 경북교육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3년간 유치원 석면 해체 현황’에 따르면 석면 해체공사 대상 사립유치원이 59개 원(원아 5681명)에 이른다고 밝혔다.

전체 유치원 663개 원 중 무석면 유치원은 511개 원(77.1%)이며 석면 보유 유치원은 공립 93개 원(14,923㎡) 사립 59개 원(28,632㎡)이다.

공립 유치원은 교육 예산으로 석면 해체공사를 추진하고 있어서 교육청의 석면 해체공사 계획에 따라서 추진되고 있으나 문제는 예산을 지원할 근거가 없는 사립유치원이다.

석면 해체 대상 사립 유지원이 가장 많은 시군은 포항(15개) 구미(11개) 경산(10개 등 14개 시군에 59개 사립유치원이 포함되어 있다.


차 의원에 따르면 “도내 전체 사립유치원 208개 원 중에서 59개(28%) 유치원이 석면 해체공사가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며 14개 시군에 분포되어 있어 유치원생의 미래 건강을 위하여 신속한 조치가 필요할 것이다”고 밝혔다.

또한 “평소 의정활동을 하면서 학생들의 안전에 대한 관심이 많았다. 유치원에서 아이들이 지식을 배우는 것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안전한 보육이 우선이 되어야 한다”며 “특히 석면은 1급 발암물질로 그 유해성은 우리가 익히 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교육청은 사립유치원이 사유재산이라는 관점에서 석면 해체공사 예산을 지원하지 못한다는 변명을 할 것이 아니라 원생들의 건강권 확보 차원에서 적극적인 대책 수립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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