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과메기 세계시장으로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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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과메기 세계시장으로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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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8.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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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1200억 투자…첨단기능식품으로 개발
구룡포읍 14만2천㎡에 `산업화 클러스터’조성
 
 동해안 포항 구룡포 일원의 전통식품인 과메기를 우리나라 첨단 기능성식품으로 개발, 세계 시장을 겨냥할 수 있는 대표 발효식품으로 육성한다.
 경북도 김관용 지사는 과메기의 세계시장 진출과 관련,  최근 농림수산식품부를 방문해 포항 과메기 특구지정과 함께 과메기가 발효식품으로 인기가 급상승, 세계적인 첨단 기능성식품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현실을 감안, `과메기 산업화 클러스터’조성 지원을 건의했다.
 이에 정운천 농림수산식품부장관도 과메기가 영양이 탁월한 천연의 발효식품임을 공감, 핵심 6대 전통 식품과 한식 표준화·세계화 핵심 과제에 포함시켜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기로 약속했다. 이에 따라 경북도는 과메기의 첨단식품화와 관련, 포항시, 한동대, 생산자단체 등과 협의를 거쳐 내년부터 2012년까지 4년간 과메기를 세계 유명 수산식품으로 도약할 수 있는 새로운 산업화 기본구상을 마련했다.
 과메기의 산업화 기본구상안은 지난 11일 이태암 도 농수산국장이 농림수산식품부를 방문, 박덕배 제2차관과 기획조정실장,수산정책실장 등에게 과메기 산업화 클러스터 조성계획을 설명했다. 농림수산식품부는 도의 기본 구상안과 관련, 과메기는 1000억 이상 브랜드 가치가 있는 기능성 식품으로 규모화와 위생적 처리 등을 통해 세계화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 내년부터 실시설계비 등의 지원을 약속했다.
 도는 과메기의 클러스터 조성에서 `포항 전통식품인 과메기 명성이 국내·외적으로 높아지면서 세계적인 첨단 기능성식품으로 자리잡도록하고, 먹거리로서의 안정성을 높이는 등 생산·가공·유통·체험관광을 함께 하는 새로운 개념의 테마관광단지화해 일자리 창출과 더불어 지역경제활성화를 꾀할 계획이다.
 도는 클러스터 조성과 관련, 포항시 구룡포읍 일원 부지 14만2000㎡에 1200억원을 들여 만들 계획이다.
 도와 포항시가 펼치는 과메기 R&D 센터는 기능성 과메기 개발,기술지원,기업 육성,시장수요 조사·평가 등으로 고품질 첨단 과메기 산업화 클러스터의 주 엔진 기능을 맡는다. 또 부가적 기능으로 동해안 특산어종인 오징어, 대게,우럭 등에 대해서도 한동대학교,한국식품연구원, 국립수산과학원 등과 공동으로 식품개발을 위한 기초연구를 수행한다.
 /김명득기자 kimm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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