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엑스코서 22~25일
‘亞산업보건학회 컨퍼런스’
44년만에 한국서 개최 의미
15개국·550명 전문가 참석
아시아 산업보건의 현재와 미래를 함께 살펴볼 수 있는 자리가 대구에서 막이 올랐다.‘亞산업보건학회 컨퍼런스’
44년만에 한국서 개최 의미
15개국·550명 전문가 참석
대한직업환경의학회(KSOEM)는 22일을 시작으로 25일까지 대구 엑스코에서 이같은 내용의 ‘제23차 아시아산업보건학회 컨퍼런스(ACOH 2023)’를 연다.
아시아산업보건학회 회의는 지난 1956년 일본 도쿄 제1회 대회를 시작으로 3년마다 열리는 행사다.
이번 회의는 우리나라에선 지난 1979년 서울 개최 이후 44년 만에 국내에서 열리는 것이다. 23차 회의는 애초 2020년 열릴 예정이었으나 코로나 팬데믹으로 한 차례 미뤄진 후 다시 대구 재유치가 확정되면서 개최되는 것이어서 의미가 크다.
이번 회의는 ‘건강한 노동, 가치 있는 노동자: 기본권에서 지속 가능한 미래까지’를 주제로 아시아 15개국 500여명의 산업보건 전문가들이 참가한다. 이들은 근로자 건강 개선에 관한 축적된 지식과 경험을 공유할 예정이다.
회의는 7개 기조 강연과 총 8개 심포지엄으로 구성됐다. 구체적으로 △직업성 암 역학의 최신 주제부터 중·소규모 사업장 노동자의 정신건강을 위한 일본 사례 △소외된 노동자들의 안전보건에 대한 태국 사례 △코로나19 시기 각국의 다양한 감염병 예방 경험 등 아시아 지역의 역동적인 산업보건 관련 지식과 경험을 공유하는 자리로 펼쳐진다.
대구시 국제회의유치전담기구인 대구컨벤션뷰로 배영철 대표이사는 “대한민국의 주요 산업도시인 대구에서 아시아 산업보건의 현재와 미래를 조망하게 돼 매우 뜻 깊다”며 “대구를 찾은 참가자들을 위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 운영 및 지원 서비스를 통해 성공적으로 회의를 치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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