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폭력 112신고는 사회적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전국적으로 증가 추세이나, 경북지역의 경우 지난 4월 6일부터 추진한 ‘맞춤형 여성 안전대책’ 이후 3.1% 감소했다. 이 기간에는 온·오프라인 매체를 활용한 ‘여성폭력 예방 인식개선’의 다각적 홍보를 통해 신고 활성화를 유도해 나갈 예정이다.
도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도내 11개 시·군 시내버스 내에 가정폭력 예방 홍보 방송을 송출하고, 도내 20개 시·군 시내버스 승강장 모니터에 여성폭력 예방 카드 뉴스를 송출하는 한편, 전광판 활용 여성폭력 예방 문안 현출, 유관기관 합동 캠페인 등 가시적 홍보와 맘카페, 네이버 밴드 등 각종 SNS 홍보도 병행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이번 홍보 기간에는 도민 대상 ‘여성폭력 주간 슬로건 맞추기’ 퀴즈이벤트를 진행해 도민이 직접 참여함으로써 여성폭력에 대한 관심과 근절 분위기 붐을 조성할 예정이다.
경북지역 도민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경북경찰청 및 각 경찰서 홈페이지, QR코드 등을 통해 온라인으로 참여할 수 있다.
또한 현재 관리 중인 재발우려가정·고위험군 교제폭력 피해자에 대해 집중 모니터링을 실시해 재피해 여부를 면밀히 확인하는 등 피해 여성의 안전을 선제적으로 확보할 예정이고, 관계성 범죄피해자에 대해서는 1366센터 등 유관기관과 협업해 지속적인 사후관리와 심리·주거·법률·경제적 지원 등을 통해 피해 회복과 동시에 재발 방지에도 노력할 방침이다.
최주원 청장은 “앞으로도 여성폭력 신고에 대해 철저한 대응과 엄정한 수사로 여성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확보할 것이며, 폭력피해 여성 조기 발견 및 보호를 위한 경찰 대응 역량 또한 꾸준히 강화할 것”이라고 말하며 “특히, 여성폭력에 대한 사회적 인식개선 및 신고 활성화를 위해 경상북도·경북자치경찰위원회·1366센터 등 유관기관 間 긴밀한 협업 등을 통해 여성이 안전한 경북을 만드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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