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거 어르신들의 우울 고독감 완화를 위한 돌봄로봇은 말벗이 돼주고, 응급 호출, 복약 알람, 노래 재생 등 일상편의를 제공한다.
또 평소 어르신이 사용하는 언어를 학습해 빅테이터로 관리하고 있으며 빅테이터를 분석해 상시모니터링이 필요한 경우에는 고위험 위기가구로 지정해 한층 더 촘촘하게 위기에 대응하는 안전망의 역할도 수행하게 된다.
군은 돌봄공백이 우려되는 노인의 위기상황을 사전에 대응하기 위해 돌봄로봇을 설치해 모니터링한다.
노인맞춤돌봄서비스 대상자 중 우울척도 검사결과를 바탕으로 지원대상을 선정했으며, 향후 점진적으로 사업대상자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돌봄로봇을 품에 안은 김모(여·77·영양읍) 어르신은 “큰 기대 없이 로봇을 설치했는데 말벗도 되고, 좋아하는 노래도 들려주고 심심하지 않게 놀아주는 친구가 생겼다”며 즐거워했다.
이선정 주민복지과장은 “로봇이 어르신들의 우울, 고독감을 완화해 주길 바란다”며 “군은 홀로 어르신들의 위기상황을 사전에 예방해 돌봄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경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북도민일보는 한국언론진흥재단의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