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 연말연시 유관 단체 이웃돕기 행렬, 줄 잇다
  • 이희원기자
영주시 연말연시 유관 단체 이웃돕기 행렬, 줄 잇다
  • 이희원기자
  • 승인 2023.12.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좌측 진병국 국일농장 대표, 박남서 영주시장, 우측 임종팔씨

영주시 연말연시를 맞아 관내 어려운 이웃들 대상으로 온정의 손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5일 이웃돕기 성금, 식품, 생필품, 김장 등 나눔 행사가 펼쳐져 훈훈한 감동을 전하고 있다.

영주시 관내 봉사단체 ‘이웃천사는 지난 4일 시청을 방문해 계란 300판(200만원 상당)을 기탁했다.

기탁한 계란은 영주시 소재 지역아동센터 10개소 및 청소년수련원 방과후아카데미 이용 아동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이웃천사 회원인 임종팔 씨와 진병국 국일농장 대표는 “이웃천사는 어려운 이웃을 돕는데 뜻을 같이 한 2명의 친구모임으로 어려운 이웃이 조금이나마 따뜻한 겨울을 보내는데 도움이 되고자 물품 기탁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나눔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같은 날 가흥 2동 관내 주민들의 모임인 ‘가사랑회’에서 라면 32상자를, 서울볼링장 권인기 대표는 성금 100만 원을 기탁했다.

가흥2동 가사랑회는 매년 연말이면 불우이웃돕기 물품을 기탁해 오는데 올해도 회원들의 정성을 모아 라면을 가흥2동 행정복지센터에 전달했다.

가사랑회 회원들은 “추운 겨울, 특히 연말이면 어려운 이웃분들이 더욱 힘들어할 것 같아서 회원들이 정성을 모아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영주2동 소재 서울볼링장 권인기 대표는 “경제가 어렵지만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정을 나누고 함께 따뜻한 겨울을 났으면 하는 마음으로 성금을 기탁한다”고 말했다.

이날 영주영남신용협동조합에서도 영주2동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하게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겨울이불 20채와 생필품 20세트(300만 원 상당)를 기탁했다.

협동조합은 20년 전부터 어려운 이웃을 위한을 보살피고자 장학금을 지원해왔고, 이웃돕기 성금 기탁과 2020년 전기요 기탁, 2021~2022년 겨울이불 기탁에 이어 올해도 온정의 손길을 전했다.


이날 기탁된 겨울이불은 영주2동 명예사회복지 공무원과 맞춤형 복지팀의 가정방문을 통해 겨울나기에 취약한 소외계층 20가구에 전달됐다.

이불을 받은 한 어르신은 “올 겨울 유난히 추워 이불이 필요했지만 경제적인 부담으로 살 수 없었는데 지원을 받게 되어 매우 감사하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전상욱 이사장은 “어려운 경제환경 속 치솟은 물가로 난방비 부담 등 여러 가지 힘든 상황 속에 있는 취약계층 주민들에게 작은 정성이나마 따뜻한 겨울나기에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나눔 활동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영주시여성단체협의회는 지난 1일과 5일, 이틀간 작은행복 잔디광장에서 새터민 및 결혼이민여성과 함께하는 김장담그기 및 나눔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시민이 행복한 지역봉사사업’의 올해 마지막 행사로 새터민, 결혼이민여성 및 영주시 여성단체협의회원 등 2일간 60여 명이 참석해 겨울철 문화인 김장을 체험했다.

1일은 새터민을 대상으로 김장체험과 나눔행사를 진행했으며, 5일은 결혼이민여성 15명 신청받아 한국의 김장담그기와 이웃에게 따뜻한 사랑까지 전하는 나눔행사가 진행됐다.

권서영 회장은 “우리나라의 전통음식문화를 새터민 및 결혼이민여성과 함께 어울려 체험함으로써 이들이 우리 지역의 정(情)을 느끼고 올겨울 따뜻하게 보냈으면 좋겠다”고했다.

이어 “여성단체협의회는 앞으로도 우리 지역의 발전을 위해 정진할 것이다”고 다짐했다.

여성단체협의회는 결혼이민여성과 함께하는 김장체험 및 나눔행사를 끝으로 올해의 시민이 행복한 봉사 사업을 마무리하고, 내년도에도 시민을 위한 행복한 봉사 사업을 이어갈 예정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최신기사
  • 경북 포항시 남구 중앙로 66-1번지 경북도민일보
  • 대표전화 : 054-283-8100
  • 팩스 : 054-283-5335
  • 청소년보호책임자 : 모용복 국장
  • 법인명 : 경북도민일보(주)
  • 제호 : 경북도민일보
  • 등록번호 : 경북 가 00003
  • 인터넷 등록번호 : 경북 아 00716
  • 등록일 : 2004-03-24
  • 발행일 : 2004-03-30
  • 발행인 : 박세환
  • 대표이사 : 김찬수
  • 경북도민일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북도민일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HiDominNews@hidomin.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