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실 점검 의심 대상 45곳에 인력 배치해 적합성 중점 확인
대구소방안전본부는 오는 11일부터 2주간 ‘2023년 소방시설 자체점검 운영 실태 표본조사’를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이번 조사는 소방시설 관리업자의 부실·허위 점검 근절, 자체 점검 신뢰성 확보를 위해 추진한다.
표본조사 대상은 점검 인력 배치 부적합, 점검 인력 배치 통보 기간(5일) 초과, 소방시설관리사가 1일 5곳 이상 점검한 이력이 있는 등 부실·허위 점검 가능성이 있는 총 45곳이다.
특히 표본조사 공신력 확보를 위해 9개 소방서 조사반이 서로 다른 관할의 대상물을 조사하는 교차점검 방식을 도입한다.
구체적으로는 △소방시설 관리사 점검 참여 △점검 인력 배치 적정성 △자체 점검 일자의 적합성 △점검 보고서와 현장의 일치 여부 등 부실·허위 점검의 주요 원인이 되는 점검 인원, 기간 등을 중점 확인할 계획이다.
조사 결과 거짓 또는 불성실 점검 등 위법 사항이 적발되면 소방시설관리사·관리업에 대한 행정처분 및 과태료를 부과한다. 불량 소방시설의 경우 현장에서 조치 명령을 발부, 즉각 개선·보완하도록 할 방침이다.
노영삼 대구소방본부 예방안전과장은 “소방시설 자체 점검 대상, 관리업자에 대한 관리 감독을 더욱 강화해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드나드는 건축물의 소방시설 정상 유지·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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