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배지의 쟁탈전’ 총선전 본격 막올랐다
  • 김대욱기자
‘금배지의 쟁탈전’ 총선전 본격 막올랐다
  • 김대욱기자
  • 승인 2023.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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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 총선 예비후보 등록 첫 날
대구경북 예비주자 등록 잇따라
경북 23명 대구 17명 등록 마쳐
“일자리·민생 살리겠다” 출사표
내년 4·10 국회의원 총선 예비후보 등록 첫 날인 12일 대구·경북에서는 대구 17명(오후 6시 현재), 경북 23명 등 총 40명이 등록을 마치고 본격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포항에서는 북구 선거구에 국민의힘 이부형 전 대통령 비서실 행정관, 더불어민주당 오중기 지역위원장이 등록을 마쳤다.

이부형 전 행정관은 이날 오전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상대를 비방하거나 거론하지 않고 오직 포항을 더 성장시킬 행복한 정책으로 깨끗하고 공정한 선거전을 펼칠 것”이라며 필승을 다짐했다.

그는 또 “팍팍한 민생과 경제를 살리는 데 모든 힘을 쏟을 것”이라면서 “최고의 복지는 일자리라고 믿는 만큼 무엇보다 일자리 창출과 복지에 주력, 시민 모두가 행복한, 살고 싶은 포항을 만드는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오중기 위원장은 이날 후보등록을 마친 후 포항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포항시민께 드리는 호소문을 통해 “종합형 산단육성, 도로망 등 신규 SOC 구축, 공공기관 유치 등 일자리 창출과 연계해 지역내 총생산 30조 시대를 열어 가겠다”고 밝혔다.

오 위원장은 이어 철강 신화로 성공한 포항은 경북 제1의 도시로 성장 했지만 지금은 상당한 위기가 있다”고 지적하고 “인구감소, 지역불균형, 여성과 청년의 일자리 문제, 양극화 등 지방소멸시대 나타나고 있는 현상들을 극복하고 거점도시로 성장해 나가기 위한 대전환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포항 남·울릉 선거구는 국민의힘 이상휘 전 청와대 춘추관장·최용규 전 서울 중앙지검 부장검사·문충운 환동해연구원장이 등록했다.

이상휘 전 춘추관장은 이날 예비후보 등록 후 “민생을 세밀하고 꼼꼼하게 보살피는 ‘생활 정치’, 지역의 현안과 민생을 속시원하게 해결하는 ‘유능한 정치’를 통해서 아주 특별한 정치 교체를 이뤄내겠다”면서 필승의 각오를 밝혔다.

그는 앞서 이날 새벽 환경미화원 복지회관을 방문해 환경미화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한편 환경미화원들과 송도동 일원의 아침 청소를 하면서 현장의 목소리를 들었다.

최용규 전 서울중앙지검 부장검사도 이날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후 곧바로 수도산 충혼탑에 참배하며 일정을 시작했다.

그는 “영일만의 기적을 이뤄낸 포항은 더 큰 미래를 열 수 있는 저력이 있다”며 “통합의 리더십, 강한 추진력으로 환동해의 허브, 글로벌 도시 포항을 만들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또 “이차전지와 바이오를 비롯한 첨단 전략산업과 유망 벤처기업, 해양산업을 집중적으로 육성하고, 수준 높은 문화·휴양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문충운 환동해연구원장도 이날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후 첫 일정으로 청암 박태준 동상을 참배하며 “포항은 청암의 제철보국을 통해 영일만 신화를 창조했고, 대한민국은 그 영일만 신화를 바탕으로 한강의 기적을 일으키며 경제 강국의 반열에 올랐다”고 말한 뒤 “청암의 창업정신과 도전정신을 이어받아 영일만 신화 재창조에 나서겠다”며 출마 각오를 밝혔다.

그는 이어 벤처기업 육성과 스타트업 공간인 ‘포스코 체인지업 그라운드’와 세계적 개발자 양성과 제조업 혁신의 현장인 ‘애플 개발자 아카데미’ 등을 들러보는 것으로 첫 일정을 소화했다.

이와 함께 이날 구미에서는 구미을 선거구에 국민의힘 김봉교·신순식·최우영·허성우 예비후보가, 경주에서는 국민의힘 박진철·이승환 예비후보가, 영주·영양·봉화·울진 선거구에는 국민의힘 박인우·임종득 예비후보가 등록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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