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 하늘길 열어 명품관광지 비상한다
  • 허영국기자
울릉도, 하늘길 열어 명품관광지 비상한다
  • 허영국기자
  • 승인 2023.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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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항공정책자문회의 개최
공항·항공물류 분야 전문가와
공항 연계 지역개발계획 수립
지역 관광 활성화 방안도 논의
울릉공항 활주로 공사가 추진중인 울릉 사동 신항만 주변 현장 모습. 사진=울릉군 제공
울릉공항 활주로 공사가 추진중인 울릉 사동 신항만 주변 현장 모습. 사진=울릉군 제공
울릉공항 개항에 맞춰 내국인 면세점 도입을 추진하고, MaaS(Mobility as a Service) 모빌리티 이동수단 서비스 시스템을 구축해 울릉도를 국제 관광섬으로 만든다는 구상이 구체화 되고 있다.

경상북도와 울릉군은 12일 영남대 천마아트센터에서 공항과 연계한 지역개발계획 수립과 효율적인 사업추진 전략 마련을 위해 공항과 항공물류 등 12개 분야 전문가와 항공정책자문위원 4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경상북도 항공정책자문회의’가 개최됐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이남억 경북도 대구경북공항본부장은 ‘대구경북공항 건설과 공항신도시 조성계획’에 대한 브리핑을 통해 대구경북공항 추진 현황과 공항경제권 조성·항공물류산업 육성, 광역교통망 구축에 대한 경북도의 추진 성과와 향후 계획 등을 설명했다.

이상호 영남대 교수는 ‘신선농식품을 중심으로 한 경상북도 항공물류산업 육성전략’, 문순배 한국공항공사 팀장은 ‘울릉공항 발전전략’을 주제로 각각 이어졌다.

이날 주제발표를 맡은 이상호 교수는 “세계 농식품 시장의 지속적인 성장과 신선 농식품의 교역 증대를 감안할 때 포도, 딸기를 비롯한 경북지역 과수 와 과채류, 고부가가치 신선 농식품의 수출 확대를 통해 경북 항공물류산업의 획기적 발전이 가능하다”며“대구경북공항은 경북의 기반산업인 농업과 농식품 산업의 활성화에 새로운 모멘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두 번째 주제발표를 맡은 문순배 한국공항공사 디지털트윈TF 팀장은 “울릉공항은 디지털 기술과 친환경 신기술이 적용된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공항으로, 건설단계부터 지자체와 운영자가 협력을 통해 만들어 가는 경쟁력있는 공항이 될 것이며, 울릉공항 개항으로 발생하는 경제효과들이 이용객과 지역민들에게 돌아갈 수 있는 상생공항이 될 것이다”말했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공항 건설뿐만 아니라 공항신도시 와 물류 산업단지 조성 도로 철도, G-AAM(경북형 미래항공 모빌리티) 등 교통망 구축 사업의 신속하고 효율적인 추진 방안과 2026년 울릉공항 개항에 따른 100만 관광객 시대를 대비한 지역 관광 활성화에 대한 다양한 논의도 있었다.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2026년 울릉공항 개항에 맞춰 내국인 면세점 도입을 추진하고, MaaS(Mobility as a Service) 시스템을 구축해 울릉도를 국제 관광섬으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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