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이날 4대 추진전략, 112개 세부과제, 5조7,373억 원 규모의 기본계획을 발표했다. 4대 추진전략은 ‘경북형 디지털 인프라 구축’, ‘디지털 생태계 조성’, ‘디지털 새로운 가치창조서비스 확산’, ‘디지털 리더십 창출 거버넌스 구축’ 등이다.
경북형 디지털 인프라 구축은 경북형 클라우드 데이터 센터, 육양국(陸揚局ㆍLandimg station, 해저케이블과 육지 통신망을 연결하는 접속설비 등을 갖춘 통신국) 연계 글로벌 데이터센터 캠퍼스, 메타버스 데이터센터 등 디지털 산업 핵심 기반 시설과 제조산업 AI 확산 클러스터 조성 등을 포괄한다. 디지털 생태계 조성은 소프트웨어 산업 진흥기관 확대 지정, ‘메타버스 수도 경북’ 실현과 글로벌 시장진출 기반 마련을 위한 디지털 미디어 혁신 허브 구축, 콘텐츠 연구기관 설립 등이 대표적 과제다.
디지털 새로운 가치창조 서비스 확산을 위해서는 산업 디지털 전환 첨단기술 라이브 캠퍼스 구축과 산·학·연·관 협업지원센터 운영, 산업단지 경쟁력 제고를 위해 에너지 플랫폼, 5G 특화망 기반 메타버스 산업단지 고도화, ESG 산단을 추진한다. 마지막 추진전략인 디지털 리더십 창출 거버넌스 구축을 위해 경북도 디지털전환위원회가 도내 디지털 정책 컨트롤 타워로서 역할을 담당한다.
경북도의 ‘디지털 혁신’으로 메타버스 어린이집·경로당 사업, ICT 어린이 재활기기 실증센터, 경북형 장애인 디지털훈련센터 등을 통해 사회복지 접근성이 높아질 것으로 예측된다. 디지털도민증으로 신속 행정서비스를 구현하고, 인구-산업 통합플랫폼으로 정책평가와 투자 효과 분석도 하게 된다.
이 시점에 잊지 말아야 할 일은 노령화 현상이 심각한 지방의 실정을 고려하여 노인 등 약자들의 디지털 소외 문제를 소홀히 여기지 말아야 한다는 점이다. 이미 국내 일부 병원이 예약을 앱으로만 받으면서 노인들에게 병원 문턱마저 가로막아버리는 맹점을 나타내고 있다. 경북도 디지털전환위원회의 성공적인 역할을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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